‘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염원에 염원이 더해져 커다란 하나의 의지가 됐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어수선한 국내 사정에도 불구하고 더 단단한 안보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대전현충원 기념식장에서 펼쳐진 기념 공연 ‘아버지의 편지’, ‘대한의 용사들’, ‘우리 대한민국’은 짧은 인생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젊은 장병들에 대한 그리움과 조국 수호를 다짐하는 마음이 실렸다. 그들이 조국을 위해 스러지던 그날을 기리며 작은 한 목소리 보탠 우리 국민의 대합창이 호국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그리며 전국으로 울려 퍼졌다. 영토 수호를 향한 우리의 힘이 모아지는 현장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