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8일 오전 일본 동경 소재 한국문화관에서 열린 2·8독립선언 선포 98주년 기념식 행사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지난달 8일 서울시 종로구 YMCA 대강당에서 3·1운동의 도화선이 되고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당긴 ‘2·8독립선언 선포 제98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승병일)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가 2·8독립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념사·축사 등이 이어졌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일본 도쿄 한국문화관에서도 재일본 한국YMCA(이사장 이청길)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정부대표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이준규 주일대사, 광복회원,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8독립선언은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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