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북한이 2일 노동신문을 통해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는 ‘나라사랑교육’을 반민족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에 대해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호국보훈정신과 한미동맹인식이 강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반증”이라고 반박했다.

국가보훈처는 노동신문이 나라사랑교육을 ‘사대 매국 행위 미화’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 6년간 500만 명의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해 북한의 대남전략과 한미동맹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획기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05년 한국 갤럽 조사 결과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국민의 66%가 북한편을 들겠다고 했으나, 2016년 알앤알 조사 결과 미국편을 들겠다는 국민이 60.2%로 나타났다.

또한 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이 ‘미국의 하수인, 전쟁의 수단으로 만드는 반동적 교육이며 반민족적 행위’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나라사랑교육의 목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비군사적 대비”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북한의 ‘나라사랑교육’ 비난은 나라사랑교육이 국민통합 효과를 내며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것은 결국 우리 국민들의 평가가 옳았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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