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우리나라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8주년 기념식’이 1일 오후 천도교 수운회관 대교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단체 대표, 광복회원, 삼균학회 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해외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춰 대한독립을 요구한 독립선언으로, 음력으로 1918년 무오년에 선포됐다 해서 무오독립선언이라고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무력 대일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으로서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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