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16년 호국보훈문예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수필 부문 각 24편, 포스터 부문 18편, 웹툰 부문 24편, 추모헌시·참전수기 부문 각 6편 등 102편을 입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 수필, 포스터, 웹툰, 추모헌시, 참전수기 등 6개 부문 총 4,436편의 우수한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치렀다.

국가보훈처는 한국문인협회 등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특히 참전수기 응모작은 6·25전쟁 참전자 분들이 고령이어서 상대적으로 월남전 관련 수기들이 많았다”며 “월남전 수기는 파병 과정, 현지 적응기, 전투 상황 등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논리적으로 정리된 작품이 많았는데, 이러한 작품들을 잘 정리하면 전사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올해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책으로 묶어 국·공립도서관, 학교 등에 배부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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