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가유공자 대부업무를 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한 대부지원 사업을 오는 5일부터 농협은행에도 추가 위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은 농어촌에 점포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농협은행에서 편리하게 나라사랑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가유공자 대부사업은 1962년부터 보훈처에서 직접 대부업무를 취급해 왔으나 2007년 7월부터 국민은행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매년 3만여 명이 주택대부 등 8종의 대부를 이용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민은행 점포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그동안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는데, 이번 위탁은행 추가로 1,100여개의 국민은행 지점과 함께 1,100여개의 농협은행 지점이 추가돼 더욱 편리하게 대부업무를 보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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