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전야제 등 전국서 다양한 행사

8월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광복의 달.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에서는 광복71주년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8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광복71주년 중앙경축식이 개최된다.

경축식에는 5부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뜻과 오늘의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 날은 전국의 각 주요도시에서도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각 지자체는 경축식과 함께 전야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해외에서도 현지 한인회 등이 주관하는 경축식이 열리며, 경축식이 끝난 후에는 교민들의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들이 함께 이어진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훈·포장과 각급 표창은 중앙경축식장과 지자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는 국외거주 독립유공자를 초청하는 행사도 갖는다.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한민족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분단현실을 재인식하고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광복절을 기념한 다양한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8월 10일까지 겨레의 큰마당에서 ‘태극기,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나부끼다’를 주제로 한 태극기 기록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광복절 충남 경축식과 함께 국가상징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항일영상역사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제1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는 근현대 식민시대를 경험한 국가에서 제작된 독립운동 관련 영화와 영상물을 한곳에서 상영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5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기획전시실 앞에서 광복절 특별 초청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나라사랑 퀴즈대회, 대한민국 사행시짓기대회, 대형 태극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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