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5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4·19정신으로 이룩해야 할 자유와 번영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황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가 ‘민주화의 기적’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사회 각 분야에서 자랑스럽고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크게 발전했다”며 “정부는 지금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고 관행화된 비정상을 정상화해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진력하고 있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의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실현해 더욱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총리는 “북한의 연이은 핵 도발과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우리의 안보위기를 더욱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강력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안보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오전에는 국립4·19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4·19혁명희생자 영령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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