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지난달 9일 향군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앱은 재향군인회 소개, 정회원 가입, 향군 본부 및 시도지회 활동 소식 등 재향군인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정회원 가입은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재향군인회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대폭 확대해 왔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발굴·포상의 지역적 사례 등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과 7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별 전문가 5명의 사례분석에 이어 독립유공자 포상정책과 관련한 폭넓은 토론이 이어졌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전체 인원을 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렵다. 다만 3·1운
앞으로는 전국의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도 6·25 전사자 유가족의 DNA 시료 채취할 수 있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국방부와 지난달 11일 6·25전사자 발굴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6·25 전사자 유가족들은 공단 소속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DNA 시료를 채취할 수 있게 됐다.한편, 유가족 DNA 시료 채취는 면봉을 사용해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그 절차가 간단하고 시간도 짧게 소요된다.보훈복지의료공단 양봉민 이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의 경
국가보훈처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지난달 19일 ‘보훈자녀 멘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등학생 보훈자녀에게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대 재학생이 중·고등학생 보훈자녀 30명에게 진로와 적성, 일상 등에 대해 조언과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자녀들이 우수한 대학생들로부터 학습지원을 받아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주택임차자금에 한정 시행됐던 보증보험제도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생활안정자금과 사업자금까지 시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소액자금 등의 대출을 받기 위해 연대보증인을 세워야했던 보훈가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국가보훈처는 기존 나라사랑대출 시 보훈급여금 또는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연대보증이 필요했지만 2018년 11월부터 연대보증을 대체하기 위해 ‘보증보험’ 제도를 주택임차자금에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생활안정·사업자금까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생활안정자금이나 사업자금의 보증보험을 이용하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6·25전쟁 70주년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방기성 씨의 ‘6·25전쟁 70주년 기념 인간마네킹 팬터마임 행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6일 오전 11시 세종시 국가보훈처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우수상은 안지환 씨의 ‘Think 625 Thank 625’, 이근홍 씨의 ‘6·25전쟁 스탬프 투어’, 김유하 씨의 ‘오랫동안 기억하며 감사를 전하는, 굿즈(goods)’가 각각 선정됐다.장려상은 장보경 씨의 ‘25초 묵념 인생샷 챌린지!! 동참해주시겠어
‘나라사랑신문’ 구독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나라사랑신문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처가 최근 나라사랑신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자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독자의 86.2%가 나라사랑신문이 유익(매우 유익 55.8%, 약간 유익 30.4%)하다고 답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구독자의 63%는 신문의 모든 기사를 다 읽어본다고 답할 정도로 활용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구독자들이 가장 즐겨 읽는 기사는 보훈정책기사(82.2%, 복수응답)이며, 이어 보훈단체소식(50.2%), 생활정보(33.4%) 순이었다.추
정용기 선생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부친인 정환직 선생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기 위해 1906년 영천창의소를 설치하고 권세가를 지어 백성들 모두 함께 의병으로 나설 것을 호소했다.정용기 선생을 대장으로 1,000여 명의 의병이 모여 ‘산남의진’이 결성됐고, 진군하던 중 선생은 대구감옥에 수감돼 고초를 겪었다.이후 선생은 대구에서 김광제·서상돈 등이 일으킨 국채보상운동에 동참해 ‘영천군 국채보상단연회’의 회장으로 영천 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다.정용기 선생은 1907년 다시 의진을 결성해 청하(옛 포항 지역 일부)·영천·청송 등지로
박평길 육군 병장은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564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적의 토치카에 수류탄을 던져 적군 10여 명을 폭사시키고 적과 백병전을 벌이다 전사했다.1925년 제주읍 이도리에서 태어난 박 병장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참전을 결심하고 부인과 자녀를 남겨둔 채 육군에 입대했다.1950년 10월에는 보병 제11사단 13연대 3대대 9중대 2소대에 편성돼 전북 지역의 북한군 패잔병 주력부대를 분쇄했고, 1951년 4월에는 동부전선으로 이동해 제9중대 2소대 분대장이 됐다.같은 해 6월 강원도 고성군
제7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 기념식이 지난달 10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관) 주관으로 열렸다.이번 기념식은 1941년 12월 10일,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무부장 명의로 ‘대일선전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김원웅 광복회장을 비롯한 원로 애국지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임시헌장’과 ‘대일선전성명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7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렸다.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와 분향, 윤봉길 의사의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궈공원에서 일본군 상해점령 전승 경축식에 참석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따뜻한 온기 깊은 숨결함께 만난 새로운 오늘황금빛 태양이 조용한 우리의 삶에안온한 빛을 드리우고바닥을 차오르는 온기가 번져간다 빛나는 세상에서 이겨낸갈등과어둠과미움,우리 다시 온몸 맞대며 살 세상에화합과빛과희망으로,다시 힘 솟아 일어선다 희망찬 세상, 여기 차오르는 깊은 숨결우리가 세상이다우리가 굳센 마음이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는 6·25전쟁에 참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장병들과 전사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참전기념비가 자리해 있다. 1950년 6월 25일 우리나라의 안정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남아공에서는 공군 255명(장교 49명, 사병 206명)을 파견했다.파견된 공군은 지상군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 적 후방지역 차단작전과 적 산업시설 파상작전에 참가했고 휴전이 되자 철수했다.1975년 국방부는 남아공 공군의 혁혁한 공적을 기리고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이곳에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70대 아내를 국보처럼 대접을 해야 한다는 기사를 어느 신문에서 보고 피식 웃었다. 왜 국보처럼 대접해야 한다고 했을까? 보배로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것이 국보인 것을.아내의 얼굴을 그려 보았다. 50년 전, 20대 중반의 나이로 시집을 와 강산이 다섯 번이나 변하는 세월이 흘렀다. 아내의 청춘을 송두리째 바친 것이 우리의 결혼생활이고, 둘째 며느리이면서도 내 부모님이 생을 마감하실 때까지 정성으로 모신 아내의 그 착한 마음이 생각났다.젊은 시절, 나는 며느리도 자식이니 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고, 부모님이 모
겨울에 유독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이 있습니다. 몇 가지 제철 음식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입맛도 살리는 지혜를 가져보겠습니다.동치미는 순우리말이 아니고 동침(冬沈)이라는 한자어에 접미사가 붙여져 파생된 것입니다. 예전에 연탄가스를 마시면 동치미 국물을 마셨는데, 동치미에는 유황아미노산이 많이 있어 우리 몸의 중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동치미에는 노화와 암을 회복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특효입니다. 동치미에 들어가는 무에는 해독을 도와주는 베타인 성분이 많이 있
쇼팽, 카프카, 이상. 각기 다른 시대, 다른 나라에서 활동했던 예술가인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결핵이라는 병으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결핵은 가장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만성 감염병으로, 이집트 미이라에서도 그 흔적이 발견된 바 있으며 동서고금의 고전서적에서도 결핵을 지칭하는 서술을 찾을 수 있습니다.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입니다. 결핵은 결핵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을 떠다니면서 감염되지만, 모든 감염자에게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
부쩍 추워진 날씨에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이 계절, 보훈가족의 삶에 온기를 전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만났다. 본인도 상이용사로 불편한 몸이지만 12년째 꾸준히 대구보훈병원에서 안내봉사를 하고 있는 김영복(72) 씨다. 노란색 봉사자 조끼가 잘 어울리는 그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지는 환한 미소로 다가왔다.대구보훈병원의 자타공인 터줏대감인 김영복씨는 상이군경이자 국가유공자다. 20대 때 군복무 중에 오른쪽 다리를 잃었을 때는 꼼짝없이 죽는 줄로 알았다고 한다. 여러 차례의 수술과 위기를 이겨내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그는
새해가 활짝 열렸다. 이제 조금 더 여유 있게 세상을 볼 수 있을까. 집안 가득 짐이 흐트러져 있다면 좋은 물건을 가지고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법, 마음도 그러하다. 지나간 일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정리해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빈 공간, 여유를 두면 좋겠다.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며 나름의 생의 궤적을 그리며 쓴 글이 오늘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박완서, 세상에 예쁜 것(마음산책)1980년대 중반 이후 우리 문단의 대표 여성작가로 우뚝 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소설가, 그의
◆ 보물찾기(보훈처에 물어봐서 답찾기) : 2020년 보상금·수당편2020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보상금과 수당은 어떻게 달라질까요?2020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영예로운 생활을 위한 보상금과 수당 인상 내역을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보물찾기(보훈처에 물어봐서 답찾기) : 국가유공자 장례지원편국가유공자 장례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마지막 이별의 순간 복잡한 장례절차도 국가가 함께,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영예롭게….대통령 명의 근조기, 관포용 태극기 등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 서비스를 총정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