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성재 이동휘 선생 서거 8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충열대 무후선열제단을 참배했다.이동휘 선생은 한성무관학교 출신으로 보창학교 설립, 대한자강회 결성 등 민족주의 교육과 구국계몽운동에 투신했다. 1908년 서북학회를 창립하고 안창호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해 계몽운동화 항일투쟁을 전개하던 중 1911년 ‘105인 사건’으로 체포됐으니
국가보훈처는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보훈가족의 삶에 실제적으로 스며드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도 정책적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지난달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보훈처,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유엔참전국 참전용사를 초청해 관람토록하고, 패럴림픽
정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민간위원 12명(당연직 정부위원 6명)을 위촉했다.이로써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념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종찬 우당기념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2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국무총리 훈령에 근거해 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건립위원회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관한 제반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현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세워질 기념관은 4월부터 기본 및 실
2월은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설이 있는 달입니다.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이 뜻있는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2월분 보훈급여금(보상금 및 참전명예수당 등)을 정기지급일인 2월 15일에서 앞당겨 설연휴 전인 2월 9일(금)부터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설을 맞아 모든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리며,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국 내의 대표적 독립운동 사적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이 본격 추진된다.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당시 천민얼 당서기와 합의한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의 재개를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훈처는 복원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이병구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단을 꾸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충칭 현지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실무협의에서 보훈처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현장의 원형을 복원·보존하는 것과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연화
국가보훈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6·25전쟁 당시 열린 아이스하키 대회 ‘임진 클래식’ 재현 및 성화 봉송 행사에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 6명을 초청했다. 방한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머무르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파주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했던 PPCLI부대의 데니스 무어(87), 22연대 클로드 샬랑(89)과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한국전참전협회장을 역임한 존 비숍(89)이 참석했다. 임진 클래식은 6·25전쟁 당시 임진강에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향수를 달래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6일 전국의 보훈병원, 보훈요양원 등 다중 집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특별지시로 이뤄진 이번 점검은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해 화재위험요소 방치 여부, 스프링 쿨러 정상작동 여부, 대피계획 등 5개 항목 19개 사항을 긴급 점검했다.소속(산하) 기관장 책임 아래 진행된 이번 점검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 등 5개 보훈병원과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 등 6개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보훈휴양원 등 전국 50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점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유엔의 신속한 결의와 캐나다를 비롯한 참전 21개국의 도움과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며, “2만 6천791명을 파병해 전사 516명, 부상 1천212명 등의 희생을 감수한 캐나다에 감사드리며, 은혜를 잊지 않는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심 차장은 이어 “참전용사의 연령과 건강을 감안해 참전국 현지 위로행사와 전사, 실종, 포로장병 유가족 초청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래 협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9일 2018년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는 보훈을 통해 ‘애국과 정의가 보상받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준비하고 △따뜻한 보훈정책이 보훈가족의 삶에 실질적으로 스며들며 △범정부 차원의 보훈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보훈단체 혁신방안 마련, 보상금 체계 개편 등 혁신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의 주요 업무보고 내용. 1.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 소외된 분들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 ‘보훈나눔 플러스’사업을 신설해 고령 독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의 ‘따신 보훈 지킴이’가 ‘따뜻한 보훈’의 대표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따뜻한’의 지역 사투리인 ‘따신’으로 친근하게 이름 붙인 이 프로그램은 복지수요자의 개별적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자원봉사단체와 관계기관 연계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것을 요지로 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긴급복지 수요자에 대한 ‘안전우선 복지서비스’와 정서지원 수요자에 대한 ‘심리·정서지원 강화 서비스’, 참여·나눔활동 수요자에 대한 ‘행복한 노후 유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 경주대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5일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 3,007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처음으로 지급했다.이번에 시작하는 생활지원금 지원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애국이 보상받는 나라’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처다.이를 위해 보훈처는 보상금을 받지 않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올해 예산에 526억 원을 반영하고 가구당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50%이하일 경우 46만 8,000원, 70%이하일 경우 33만 5,000원을 매월 지급키로 했다.보훈처는 지난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시 은평구 포션씨푸드에서 창립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임직원, 전국 17개 광역시·도지부장,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수없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창립10주년을 맞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지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을 치하드린다”며 “이제 우리는 이러한 값진 경험을 거울삼아 진정한 애국 공법단체로서 새로운 도전과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희망찬 출발을 알리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군방송(국방FM)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진행 이계진)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정책과 보훈 미담을 알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보훈소식’은 무공수훈자회 하두철 조직국장(육군 대령 예편)이 출연하며, 한 주간의 보훈관련 소식을 전하고 보훈처 정책, 전국 각지의 보훈 미담, 각종 행사 등을 소개하게 된다. 국군방송은 수도권(서울·경기·강원권)은 FM 96.1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지역은 지역별 국방FM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올해부터 생계곤란 국가유공자의 채무부담을 줄여주는 채무조정제도가 시행된다.국가보훈처는 ‘따뜻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제대군인 포함)가 ‘나라사랑대출’을 받은 후 생계곤란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연체이자 상한제 등으로 채무부담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채무조정제도에는 연체이자를 원금의 20%로 제한하는 연체이자 상한제와 함께 생활조정수당 상계 한도 제한, 소액 장기연체자에 대한 채무감면 대상의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의 국가유공자가 신규로 ‘나라사랑대출’을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지난달 19일 광주정부합동청사 2층 회의실에서 대한건강복지진흥원(이사장 정병휘)과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건강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복지 사회서비스 확대활동사업을 해오던 대한건강복지진흥원이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참여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훈가족이 따뜻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보훈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장정교)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가 6·25전몰군경자녀의 대학 재학 자녀를 대상으로 보훈가족 장학금을 지급한다.신청대상자는 6·25전사자(유공자)의 손자녀(외손자녀 포함)로서 일반대, 산업대, 전문대, 교육대, 기술대에 재학 중이고 1953년 7월 27일 이전 및 ‘참전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별표에 따른 전투기간 중 전사하거나 순직한 국가유공자의 손자녀로 직전학기 평균 성적이 만점의 70%이상(신입생은 성적 기준 제외)인 학생 중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은 △1순위 생활이 어려운 자 △2순위 6·25전사자유자녀가 대학교육지원을 받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달 25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독립유공자 및 6·25참전유공자 소리 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6·25참전유공자 3명이 청력검사를 거쳐 귓본을 뜬 후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전달받고 보청기 사용법을 교육받았다. 이번 지원행사는 보청기 지원과 함께 이전에 지원한 보훈가족의 보청기 수리를 함께 실시해 난청 유공자들이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전쟁고아다. 고아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생존능력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대부분이 배고픔이나 질병으로 죽었다. 6·25전쟁 때도 수없이 많은 전쟁고아가 발생했다. 고아들은 서울이 함락된 후 피란길에서, 낙동강전선의 이곳저곳에서, 중공군의 개입으로 빚어진 1·4후퇴 길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났다. 고아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속출했다. 그 숫자가 공식 통계로 잡힌 것만 해도 무려 10만 명에 달했다.고아들의 참상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비참했다
여수시는 광복을 위해 투쟁하다 순국한 지역 독립운동가 40인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 웅천동 하나로 공원에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하나로 공원을 여수지역 항일운동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했다. 지난 2014년 ‘불멸의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기념탑은 알파벳 ‘브이’ 형상으로 ‘승리(Victory)의 브이, 3·1독립운동의 만세, 여수반도 나비 모양 지형’ 등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탑 주변에는 순국선열 40인의 성명과 출생·사망연도, 공적 등을 담은 비석과 독립운동 당시의 모습을
지난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이날 추모식은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와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계원 노백린 장군(1875.1.10~1926.1.22)은 1899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무관학교 교관으로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해 3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구국운동에 전념했다.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군무부 총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