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렸다.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황식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장관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일제강점기 우리의 민족혼과 자주독립의 희망을 일깨운 커다란 울림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권 침탈의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린 겨레의 기개였다”며 “국가보훈부는 안 의사를 비롯한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이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충북 청주 상당구 삼일공원은 우암산 입구에 위치해 있다. 우암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거치는 곳이자 보다 경건한 마음과 맑은 정신을 일깨우는 곳이기도 하다.삼일공원은 그 이름처럼 1919년 3월 1일 전국에 확산됐던 독립만세 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넓게 펼쳐진 공터 위로 일렬로 늘어선 태극기와 함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충북 출신인 손병희(1861~1922), 신홍식(1872~1939), 권동진(1861~1947), 권병덕(1867~1944), 신석구(1875~ 1950) 선생
독립기념관은 천안시와 협업해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집(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독립군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한국광복군 창설 83주년 및 청산리전투 승전기념일을 맞아 기획됐으며, ‘독립을 외치다’를 주제로 독립을 간절히 외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음악회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대규모 연주와 합창을 통해 독립군가 13곡과 더불어 대중에게 친숙한 독립운동 관련 음악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과 음악을 주제로 ‘음악을 통
국가보훈부가 2023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개최한 첫 제대군인 창업 경진 대회에서 참신하고 독특한 사업 소재를 가진 기업들이 발굴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고효율 비엘디시(BLDC) 모터를 이용한 사용자 조절형 스마트 무선 헤어드라이기’를 사업 소재로 발표한 예비 창업자 조일현 대표(예비역 육군 소령)를 선정했다.우수상은 우림테일 노성운 대표(예비역 육군 대위)의 ‘레이저를 이용한 라벨링 기술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 유통 서비스
국가보훈부는 2023년 제대군인 주간(10월 10~13일)을 맞아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여성 제대군인을 초청해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를 1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했다.여성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전하고, 여성을 포함한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한 김경오(1934년생) 참전유공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임관한 이현원(1934년생) 참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달 18~19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유엔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이번 참배에는 강길자 회장을 비롯해 전몰군경미망인회 임직원과 부산지부 회원 등 210명이 참석했다.이날 강길자 회장은 “6·25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분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국민의 애국심 함양과 안보의식 확산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이어 “6·25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공훈을 기억하고, 참전국과의 피로 맺은 유대를 유지해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국제 평화 유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권중혁 애국지사가 10일 오전 5시 향년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권 지사는 1944년 1월 일본군 대구 24부대에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됐으며, 8월에 부대 내 탄약고 폭파 및 무기 탈취, 독극물에 의한 일본군 몰살 등을 계획한 후 독립투쟁에 참여키 위해 탈출을 시도하다 대구 팔공산에서 일경에 체포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권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권중혁 지사의 빈소는 대구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은 12일 발인 후 국립대전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상을 신문 기사와, 영화, 출판물 등을 통해 살펴보는 특별전 ‘물결;파동 매체(미디어)에 나타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2024년 2월 18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은 광복 후 임시정부를 다룬 언론보도(1부)와 임시정부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2부), 그리고 출판물(3부) 등 3부로 구성, 총 215점의 전시물을 통해 광복 후부터 오늘날까지 각각의 매체들이 임시정부를 어떻게 기억하고 다뤘는지를 살펴본다.1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국 중 프랑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프랑스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9일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한다. 자전거 동맹길은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국가보훈부 장관과 참전국 대사, 지자체장, 그리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로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이날 행사는 9일 오전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대표 전투인 지평리 전투가 있었던 경기도 양평군의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박민식 국가보후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전진선 양평군수, 권혁동 1
제복근무자 관련 기념일이 많은 10월과 11월에 ‘제복근무자 집중 감사 운동’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펼쳐진다.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MIU, Men In Uniform)를 응원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제복근무자 감사 운동’이 11월까지 집중 추진키로 했다.먼저 온라인으로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위한 공익 광고 3편을 송출하고, 제복근무자 미담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며, 인기 유튜브 채널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
국가보훈부는 산불과 수해 피해 현장에 투입돼 진화와 복구 등에 힘쓰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장 제복근무자인 소방관과 군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5일 강원 동해소방서를 시작으로 먹거리 트럭을 지원한다.국방부·소방청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먹거리 트럭의 첫 방문지인 강원 동해소방서는 산불진압 등의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보훈부는 이날 동해소방서를 비롯한 관할 내 119안전센터 등 현장 근무자 130여 명에게 먹거리를 전달한다.또한 오는 18일에는 지난 7월 충북 괴산지역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던 충북 증평 제37사단 장병 등 2,00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이해영)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자긍심 고취를 위한 ‘보훈대상자 자긍심 업(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국가유공자의 심리적 안정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보훈교육연구원 누리집(bohunedu.or.kr)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가유공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이번 교육에는 국가유공자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웃음치료를 통한 보훈한마당 △현장견학(오두산전망대, 롯데월드 전망대 등) △식이요법을 통한 건강관리 △영화상
박민식 장관 독일·룩셈부르크·네덜란드서 국제 보훈 외교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보훈을 통한 국제 연대와 상이 국가유공자 예우 확산을 위해 ‘2029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유치를 공식 제안하는 한편, 보훈 제도 및 정책 전수를 위한 우크라이나 보훈부 장관의 공식 초청을 수락하는 등 활발한 국제 보훈 활동을 펼쳤다. 박민식 장관은 국제 보훈 교류·협력과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인빅터스 게임’ 참가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3개국을 방문했다.10일(현지시간) 인빅터스 게임이 열린 독일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의 품격을 높일 용산공원에 호국보훈 공간 조성이 추진된다.또 국가유공자임를 존경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전용 차량 번호판 도입도 추진한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공원에서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를 위해 이미 지난 8월부터 용산공원추진위원회에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 부처는 공원 조성을 위한 종합기본계획에도 보훈시설을 추가한 바 있다.이날 협약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상징 공간 조성
국가보훈부는 한국광복군 창군 83주년을 맞은 지난달 17일 1940~1950년대 중국 국민정부 총통부 군사위원회에서 만든 독립운동가 6명의 인사카드와 한국광복군 제1지대 대원 87명의 성명과 성별 등이 상세히 기록된 문서를 최초로 발굴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국가보훈부가 지난 8월 실시한 대만 지역 사료 수집 활동 과정 중 대만국사관에서 발굴됐다.1940∼1950년대 중국 국민정부 총통부 군사위원회에서 생산한 인사등기권 즉 인사카드는 안중근(1962 대한민국장), 안정근(1987 독립장), 신익희(1962 대한민국장), 홍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달 23일 대전현충원 현충관 옆 구암사 ‘나눔의집’에서 유가족과 대전현충원 참배객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 장관은 현충원을 찾은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직접 국수를 배식하고 함께 식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제83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이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회장 이형진)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광복군 후손과 사업회 임직원,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수많은 광복군의 존재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 국군의 근간이 됐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한국광복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분들이 제대로 예우 받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독립국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2023 인빅터스 게임’ 참가와 국제 보훈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방문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우방국 주요 인사 접견, 6·25참전용사 위문, 재활 의료·산업 현장 참관, 이준 열사 묘적지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숨 가쁘게 진행된 국제 보훈 교류 현장을 소개한다.박민식 장관 제안에 해리 왕자 화답‘2023 인빅터스 게임’에 정부 대표로 참가한 박민식 장관은 지난달 10일 각국 정부 대표들을 만나 “불굴의 의지로 한계에 도전하는 상이군인들의 모습은 전쟁의 폐허에서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스펙 재설계)를 함께하는 ‘리;스펙 제대군인’ 제대군인 주간 행사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2012년 처음 시작된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돼 왔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제대군인 주간 첫날인 10일에는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이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제대군인 주간 영상 상영, 취·창업 수기공모전 시상,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제대군인 감사 퍼
제73주년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기념식이 지난달 21일 오전 인천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렸다.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박운욱)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73년 전 재일학도의용군은 오직 자유 대한민국을 공산 침략 세력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참전했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국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위대한 영웅으로, 국군과 유엔군의 일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