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2018년 예산이 지난해보다 5,530억 원이 늘어난 5조4,863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국가보훈처 예산 첫 5조 원 시대를 열었다.지난 12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 예산은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7.1%보다 4.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이 예산에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자 보상금 및 수당을 대폭 인상했다.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를 향한 교육을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키로 했다.국가보훈처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인근 서대문구 의회청사 부지에 2020년 8월까지 지상 5층 지하 1층(부지 5,695㎡, 연면적 6,236㎡) 규모로 건립할 기념관은 올해 예산 73억9,200만원을 투입해 우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건축‧전시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16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국가보훈처는 ‘e-현충시설국민지킴이’ 시스템을 개설해 본격 운영한다.국가유공자의 보훈정신이 깃든 현충시설과 주요사적지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개설한 이 시스템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 재외동포 등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내 고장 현충시설과 국외사적지의 관리실태 등을 신고하도록 설계됐다. 국민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실태 등을 신고해 사적지와 현충시설 등의 발굴과 관리에 기여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에서는 ‘현충시설활용 우수사례’ 코너를 별도로 운영해 각 지방 보훈관서에
생전에 신체검사에서 등급기준미달 판정을 받고 사망했더라도 현재의 상이등급기준에 따라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서면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공포·시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150여 명이 새롭게 7급 이상 등급 판정을 받아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 중 부상(질환)을 입고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상이등급기준에 따른 신체검
국가보훈처는 지난 7일 생전에 신체검사에서 등급기준미달 판정을 받고 사망했더라도 현재의 상이등급기준에 따라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서면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 중 부상(질환)을 입고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상이등급기준에 따른 신체검사에서 7급 이상 등급 판정을 받아야 했으나, 개정된 상이등급 기준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는 이유로 서면 신체검사 대상에
지난 9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 추진방향과 전략’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보훈가족에 감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대표의원 정성호 민홍철)’ 주관으로 박광온, 박찬대, 김해영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했다.김종성 전 국가보훈처 차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보훈처가 장관급 기관으로 승격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가유공자 심사 시스템 혁신, 보상체계의 개선, 고령 유공자에 대한 서비스 개발, 여성의 삶을 배려하는 정책, 현충시설물 관리 강화 등 국민통
2018년도부터 보훈급여금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자녀, 손자녀)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국가보훈처에 유족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유족으로 등록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생활지원금 지급 개요•지급 대상 : 독립유공자 유족(자녀, 손자녀) 중 생계 곤란자※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유족 (손)자녀로 등록된 분 중 일정소득 이하자•지급 금액 : 중위소득 50% 이하 468천 원, 중위소득 70% 이하 335천 원•신청 안내 : 2017년 11월 중순※절차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보훈처는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국가 입증 책임을 강화하고, 독립운동 발굴 사각지대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확대 계획을 보고했다.이제까지는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후손의 입증이 쉽지 않았으며, 독립운동이 확인된 이후에도 현행 포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서훈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번 계획에 따라 보훈처는 독립운동의 공
지난달 21일 제354회 정기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10개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이날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립묘지 이외의 지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묘지관리에 드는 비용을 지원(독립유공자법 일부개정법률안)하고, 보훈급여금을 받는 국가유공자가 국적을 상실한 상태로 사망한 경우,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그 유족에 대해 보훈급여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국가유공자법 일부개정법률안).국립묘지 안장대상자 중에서 유골이나 시신을 찾을 수 없는 경우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최근 국가보훈처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보훈’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정책의 상세한 내용을 알리는 한편 국가유공자들이 직접 참석해 정책에 대한 제언을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장관급 격상은 유공자 격상, 보훈·보상 균형에 최선 노력피우진 처장 : 오늘 여러분들에게 제가 그동안 보훈처에서 마련한 보훈가족 중심의 따뜻한 보훈정책을 소개해 드리고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보훈을 완성시키고자 이 자리를 만들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고 평소 궁금하셨던 점 있
2017년 국제보훈워크숍은 ‘여성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현 주소와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여성 제대군인을 위해 미국 등 선진국은 이와 관련해 어떤 지원정책을 갖고 있는지, 어떤 정책적 고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틀간의 짧은 워크숍이었지만 ‘따뜻한 보훈’으로 정책의 큰 흐름을 바꿔가고 있는 우리 보훈정책에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해외 참석자의 워크숍 발표 내용 요약. □ 미국미국의 제대군인 의료서비스는 등록환자 800만 명을 돌보는 미국 내 가장 큰
2017년 제대군인주간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하게 개최된다.올해로 6년차를 맞는 ‘제대군인주간’은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은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업은 제대군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이다.제대군인주간은 각종 행사를 통해 제대군인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3일 오전 11시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대군인주간 기념식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문재인 정부가 얘기해왔던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선의 보상과 예우의 의지가 담겼다.지난해 보다 11.0% 늘어난 5조 4,736억 원으로 편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은 정부의 보훈정책의 비중을 말해주는 지표인 셈이다. 이 예산은 정부 전체 예산안 증가율 7.1%에 비해 3.9% 포인트나 높은 것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보상금 등의 인상률을 5.0%로 정한 것이다. 이 인상률은 2017년 물가인상률 1.9%, 공무원 보수인상률 3.5%를 상회하는 것으로, 최근 8년 기간 중 최고
국가유공자 직접 발굴 예산 최대 증액 지원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핵심정책토론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상의 보상과 예우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국가보훈처는 또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여드리는 ‘따뜻한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형편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도 29일 정부안으로 확정된 예산을 통해 국가보훈처의 이 같은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는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보훈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그 신호탄은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이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보훈 가족의 기대에 맞춰 추진하게 될 새로운 보훈정책은 ‘따뜻한 보훈’으로 이름 붙여졌다. ‘따뜻한 보훈’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는 동력이 실리면서 국가유공자의 삶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 왜 ‘따뜻한 보훈’인가새 정부 국가보훈처 국정과제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 발굴 전면 개선, 국민참여형 보상심의위 운영유공자 발굴과 보상체계도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우선 유공자 발굴에 대한 국가역할을 확대해 독립유공자는 수형기록 전수 조사, 포상기준 재검토와 함께 민관합동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전유공자의 경우 미등록된 6·25, 월남전 참전자 명단을 확보하고 6·25참전자의 신상 확인을 올해 중으로 끝낼 방침이다.보상체계의 경우도 보상금과 수당 체계의 종합적 개선방안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상금액의 준거지표를 마련하고 대상자 간 형평성 있는 보상 기준을 설정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등의 주도적 해결의지를 천명했다.일본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야기하면서도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역사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지난 달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이번 광복절이 ‘국민주권의 시대
국가보훈처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6개국 43명이 참석한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외국인 독립유공자와 여성 및 부부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발굴해 특별 초청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 내외와 외국인 독립유공자 올리버 알 에비슨, 윌레엄 에이 린튼의 후손, 여성독립유공자인 홍애시덕, 임성실 선생의 후손도 포함됐다. 특히 15일 광복절에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경북 안동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인 ‘임청각’ 복원과 함께 석주 이상룡 선생 선양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지난달 18일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은 임청각 복원 현장을 찾아 복원사업의 진척을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선양사업 추진을 협의했다.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언급한 곳이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곳인데 일제는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고, 지금도 반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옵니다.국민주권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대한민국 건국의 이념이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려는 선대들의 염원은 백 년의 시간을 이어왔고, 드디어 촛불을 든 국민들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역사를 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명예뿐인 보훈에 머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