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천안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가 열렸다.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에는 각계 인사,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천안 갈전면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대표적 여성 독립운동가로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자 귀향해 천안·연기·청주·진천 등지의 교회와 학교를 돌아다니며 만세운동을 결의했다.열사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
전북 군산시 현충로 85 군경합동묘지 앞에는 6·25전쟁에서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이 자리해 있다. 이 충혼탑은 군산시 대야·옥산을 중심으로 뜻있는 시민들이 건립기금을 모금해 1964년 6월 6일 대야면 산월리 백마산 중턱에 건립했고, 1993년도에 선열들의 영혼이 숨 쉬고 군경합동묘지로 이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이곳 군경묘지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700여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이 잠들있으며, 이곳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구리시지회(지회장 박희성)는 8월 8일 강원도 화천군 월남참전기념관에서 구리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방안보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구리시지회 임원 및 회원, 관내 중·고등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참전기념관 내 추모비 참배, 주변 환경정화 활동, ‘월남전참전 성과와 한강의 기적’ 주제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성 구리시지회장은 “이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 구리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생, 구리지회 회원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에 대해
국립대전현충원이 8월 29일 창설 40주년을 맞아 ‘현충원 추억사진 찍기’와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직원들은 원내에서 추억할 만한 장소를 선정해 사진을 찍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임성현 원장과 직원들은 인근 유성시장을 방문했다. 임성현 원장과 직원들은 시장 상인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가올 추석 명절 물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임성현 원장은 “창설 40주년을 맞이해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온누리 상품권 이용 등
강원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지난 8월 21일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서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국가보훈처는 이번 강원 제대군인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강원 지역 군부대 및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제대군인에게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제대군인 전직지원서비스 및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제대군인 구직자에게는 질 높은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추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인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된 강우규 의사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왈우 강우규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9월 2일 오전 서울 이북5도청에서 열렸다.(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각계 인사, 이북도민, 학생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우규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동영상 시청, 기념공연 및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흰 두루마기 차림과 백발로 의거를 의사님의 결연함은 우리 민족의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8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09년 경술국치일 상기 행사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을 개최했다.추모제전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김원웅 광복회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광복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독립군가 제창,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추념사를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에 선 만큼, 국가보훈처 역시 모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며 새로운 국민통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경제협력을 지속해 왔고, 일본과 함께 일제강점
제30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6일 취임했다. 새로 취임한 박 처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제36기)하고 제15보병사단 38연대장과 제5보병사단장, 육군본부 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의 요직을 거친 후 2014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16일 오전 대전현충원 참배 등 집무에 들어간 박 처장은 2015년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장, 2017년부터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전쟁기념관장등을 역임했다.박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개혁의 끈을 늦추지 말고, 혹시 아직도 불합리하
국가보훈처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919년 4월 경기 화성시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12년을 받은 이봉구 선생과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박기옥 선생 등 17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이번에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9명(독립장 1, 애국장 8, 애족장 40), 건국포장 28명, 대통령표창 101명으로, 이 중 생존 애국지사는 1명이며, 여성이 10명이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을 맞아 6개국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6명을 초청했다.초청된 후손들은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광복절 경축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방한단에는 1920년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만주,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로 건너온 후에도 임시정부를 도왔던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 씨가 포함됐다.이번에 방문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전국 방방곡곡이 한 마음으로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45년 광복 100주년,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곳곳에서 휘날린 태극기가, 외쳐진 함성이 오늘의 상황을 이겨내려는 의지로 뭉쳤다. 특별한 올해의 광복절, 우리 국민은 대화합의 물결 앞에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되었다. 이번 광복절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을 갈망하며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의 뜨거운 정신은 이 순간에도 국민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저는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경축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까, 어떤 해법으로 이 격변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보여줄까. 문 대통령이 제시한 키워드는 ‘새로운 한반도’와 ‘평화경제’였다.‘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강한 자신감은 ‘새로운 한반도’로 표현됐다. ‘평화경제’는 이를 이뤄나갈 든든한 도구이자 남북관계와 동북아 질서 재편에 임하는 조화로운 전략의 하나로 제시됐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나라’라는 꿈을 얘기하면서 “완도 섬마을 소녀가 울산
# 백범일지의 주제어와 두 개의 태극기해마다 맞는 광복절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경축식. 경축식장에 들어선 참석자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무대 장식의 주제어였다.일반적으로 눈에 익지 않은 서체는 백범일지에 실린 김구 선생의 필체를 모아 만든 것이었다. 중앙 조각 양쪽 나뉘어 붙인 주제어는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갈 길’. 이 주제어가 백범일지에서 들어졌다는 사회자의 설명에 참석자들이 그 의미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필체 하나하나에 광복을 간절히 바라던 김구 선생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듯 했다.경축식 행사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이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연례총회와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6·25전쟁에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마련됐다.이 차장은 7월 31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한데 이어 8월 1일에는 워싱턴 D.C. 포토맥
국내 주요 현충시설 점검 결과, 전체적으로 안전상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색, 세척 등 보수가 필요한 일부 시설은 올해 연말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키로 했다.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현충시설 118개소, 국외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24개소를 점검·조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결과, 상해·충칭 임시정부청사 등은 관리상태가 양호했으며 관리가 필요한 일부 사적지에 대해서는 재외공관 등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보존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중국 조린공원의 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대학 재학 중인 6·25전몰군경 손·자녀를 대상으로 2019년 2학기 장학생을 선발한다.장학금은 1인당 90만 원이 지급되며, 본인의 실납부액 범위에서 지원한다.장학금 지급 대상은 2019년 현재 대학교(산업대학, 전문대학, 교육대학, 기술대학 포함)에 등록했고, 직전학기 평균성적이 만점의 70% 이상인 재학생(신입생은 성적 제외) 가운데 성적 등 자체기준에 따라 선발한다.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해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시·도지부
2025년까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경기도 연천군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국립연천현충원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98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에 92만㎡ 부지에 5만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연천현충원은 지난해 5월 국립묘지 입지선정 타당성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이어 적격성 평가를 거쳐 연천군이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연천현충원 조성이 완료되면 서울현충원, 대전현충원에 이은 3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