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6·25참전국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을 방문해 보훈외교를 펼쳤다.이번 방문은 박삼득 처장 취임 이후 첫 유엔참전국 방문으로, 참전용사와 가족을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처장은 23일 첫 방문국인 룩셈부르크에서 현재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중 유일한 장교 출신인 조셉 와그너를 방문한 뒤 참전용사와 미망인, 후손들이 참석하는 감사오찬을 베풀었다. 이어 최근 부상으로 입원 중인 참전용사 길버트 호펠스의 병실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박 처장은 이날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제대군인주간은 180여 개 기업과 2,500여 명의 제대군인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제대군인주간에는 기념식, 영상공모전 시상식,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제대군인 일자리 ‘두드림(Do dream)' 날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제대군인주간을 여는 기념식은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상축사를 통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면서 시작됐으며, 박삼득 국가
국립괴산호국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안장을 개시했다.11일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호국로 159에 위치해 있다. 괴산호국원은 897,639㎡부지에 안장시설 2만 여 기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립묘지로는 최초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을 도입했다.호국원은 향후 안장수요에 대비해 총 10만여 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열린 개원식에서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이름 없이 산화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가 지난달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를 비롯한 만주, 연해주 등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이름 없이 산화하신 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이날 행사는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문봉독,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 선열추념가와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제74회 유엔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영국 등 12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140여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19세의 나이로 영국해병특공대원으로 장진호전투에 참전했던 영국 참전용사 고든 페인과, 제2차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영국 참전용사 폴 버크가 포함됐다. 폴 버크는 지난 7월 참전 당시에 자신이 썼던 편지를 국가기록원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방한단은 22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전우들의 희생을 기렸다. 23일에는 창덕궁을 관람하고,
보훈가족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주기 위해 발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황선우)은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봄날’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기 더하는 ‘더함 솔루션’전북서부보훈지청의 보훈가족에 대한 더 특별한 예우는 2년 전부터 분기별로 실시 중인 ‘보훈 아이디어 뱅크’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지난 9월 보훈 아이디어 뱅크 업그레이드 버전이 탄생했다. 더함 솔루션팀은 이름처럼 보훈가족에게 ‘하나라도 더 해드리기’ 위
최근 국가보훈처가 도입하거나 실시한 국가유공자 예우정책들이 일반 국민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처가 지난 10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국민평가조사’ 결과 올해 도입한 ‘국가유공자 생전 국립묘지 안장 여부 심사 및 안내’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긍정평가(81.6%)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좋다 34.5%, 좋은 편이다 47.1%).또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62.4%의 응답자가 좋은 정책(매우 좋다 24.4%, 좋은 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6·25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격려행사를 개최했다.김영수 회장과 임원, 지역 지부장 등 16명의 방문단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견학하고 필리핀 참전용사회 등을 방문했다.방문단은 16일 오전 한국전 참전비 헌화와 참배를 가진데 이어, 한국전 참전전사자 유족 위로행사를 갖고 오찬을 베푸는 한편 80여명의 유족과 참전자 가족에게 위문금과 선물 등을 전달했다. 유족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회원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바른 독립운동사 연구를 통한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을 위해 부설 광복회학술연구원을 개원했다.광복회학술연구원은 서울 합정동 독립유공자복지회관 3층에 마련됐으며, 지난달 11일 개원 및 현판식을 가졌다. 특히 개원식 이후에는 친일적폐 청산과 식민사관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개원 기념 학술대회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김원웅 회장은 “역사의식의 중심을 잡아 선열들의 유훈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광복회의 소명”이라면서 “이를 위해 광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시 웨스트미시간 대학 밀러기념관에서 개최된 미국 상이군경 창작예술제를 참관했다.이번 참관을 통해 상이군경회는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한편 방문단은 미국 LA지역 보훈병원을 방문해 참전 등 전투병의 부상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미국의 보훈의료시스템 등을 견학했다.상이군경회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재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우리는 당신의 희생과 공훈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슬로건 아래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6·25전쟁 격전지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 행사에는 회원 및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 철원의 백마고지전적지, 홍전지구전투전적비, 지평지구전투전적비 등 6곳의 6·25전쟁 격전지를 찾았다.강길자 회장은 “우리 전몰군경미망인회 7만 회원들이 앞장서서 6·25전쟁이 주는 교훈을 기억하고, 나라의 초석이 되는 안보관을 더욱 튼튼히 하고, 전몰군경미망인회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이종열)는 지난달 8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극심한 강원도 삼척 신남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파손된 주택 주변의 흙더미와 부서진 잔해를 걷어내며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는 “이번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각종 재해지역의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존경받는 보훈단체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제13회 무공수훈자회 유족회 합동추모행사를 지난달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했다.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 추모식은 박종길 회장, 박재금 무공 유족회장, 전국 16개 무공 유족회 지부장, 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 헌화와 분향, 묵념, 묘역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또 다른 역사적 의미를 가진 기념일을 맞는다. 올해로 90주년을 맞는 학생독립운동일이다. 1919년 뜨거웠던 3·1운동의 열기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민족독립 투쟁의 불길을 올린지 10년, 1929년 학생독립운동이 새롭게 대열에 가세하면서 독립투쟁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학생독립운동의 전개과정과 의의를 정리한다.일제의 식민교육은 일본제국주의 우리 민족 침탈을 위한 핵심 전략 중의 하나였다. 학교교육을 장악해 식
10월 25일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굳히기 위해 제정한 독도의 날.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기록으로 보는 독도의 역사’를 Q&A로 정리했다. 흔들릴 수 없는 우리 땅,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의 역사를 확인한다.Q 우리나라의 관찬 문헌이 기록하고 있는 독도는.A 세종실록, 신승동국여지승람 등 우리나라의 많은 관찬 문헌을 통해 우리나라가 예부터 독도를 우리 영토로 분명히 통치해 온 사실을 알 수 있다.‘세종실록’(1454)에는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이 현의 정동쪽 바다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안중근 의사의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안중근 안쏠로지’ 도서발간 봉정, ‘안중근체’ 공개,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손글씨 서체인 ‘안중근체’를 제작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중근체’는 안중근의
‘제99주년 한국독립군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 기념식’이 지난달 2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국독립유공자협회와 한국광복군동지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기념식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성명서 낭독,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학술강연회가 열렸다.한국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후 간도 지방 등 중국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민초들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
대전 유성구 장동 산 30-20에는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를 모신 충렬사가 있다. 이곳에는 일본의 침략에 항거하다 살신구국한 민영환 선생, 최익현 선생, 이준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다섯 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1968년에 후손들에게 이분들의 애국충절 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건립했으며, 1997년 5월 3일 이분들의 위패봉안 제향행사를 가진 이후 매년 5월 제향행사를 개최해 선열들의 애국의 뜻을 후손에 전하고 있다.
“장진호 영웅 ‘추모의 벽’에 이름 새겨 한미동맹 일깨울 것”장진호전투에서 희생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제4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Bradley S. James)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 인사와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회원, 군 장병,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추모식에는 장진호전투 참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보훈처가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 공동 개최 등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의향서(Statement of Intent)’에 서명했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버나딘 매킨지 뉴질랜드 보훈처장과 함께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양국 보훈처가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공통의 노력을 경주키로 약속했다.이날 서명으로 양국은 국제보훈사업 지원을 위한 공조 및 협력을 위해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참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