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보훈대상자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민간 위탁병원 규모를 체계적으로 확대·지정하고 있는 가운데 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국가보훈부는 2020년부터 위탁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매년 100여 개씩 위탁병원을 확대하는 한편 위탁병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위탁병원은 635개소로, 2019년 320개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보훈부는 이를 위해 지역별 의료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확대 지역을 선정하고, 시군에서 근접 진료가 가능하
국가보훈부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와 현역 군인·소방공무원 50명에게 원활한 보행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첨단보철구를 지원했다.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첨단보철구 지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6·25전쟁 70주년인 지난 2020년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보철구를 지급하기로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2020년 26
지난 6월 도입된 모바일(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을 소지하면 앞으로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대상 은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국가보훈부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대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과 업무절차 등을 정비해 전국 4,883개 농·축협 창구에서 주요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금융 서비스는 금융권 중 농·축협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최종 시스템 점검 후인 지난달 24일 서울
‘60년사’ 출판기념식도 개최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족을 돕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6일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이디야 커피와 에티오피아 유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강길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디야 커피 측이 이벤트로 마련한 모금액을 기부하면, 미망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국가유공상이자 등의 문화예술 큰잔치인 ‘2023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지난달 9~1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창작예술제는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음악·연극·국악 등 공연과 회화·공예·서예·사진 등을 발표하는 행사이다.올해 창작예술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전국 규모로 열렸으며, 전국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 440여 명과, 상이군경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2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했다.전시 부문에서는 미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5~10일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 현지를 방문해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전몰유족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김영수 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위문단은 6일 방콕 시내의 한국전참전협회를 방문한데 이어 충혼탑을 찾아 헌화·참배하고, 한국전 참전전사자 유족 초청만찬을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몰군경유족 8만여 회원의 자발적으로 모금으로 이번 태국 참전용사 유족을 돕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들은 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달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 일대에서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안보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탐방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전국 지부장과 사무처장, 우수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회원들은 2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김좌진 장군 생가를 찾아 나라와 겨레에 바친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새긴데 이어 3일 충청남도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김용덕 회장은 “이번 탐방이 위국헌신의 정신을 회원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월남전 당시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자 맹호부대장으로 활약했던 고 채명신 명예회장 10주기 추도식을 지난달 2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추도식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화종 회장을 비롯해 유가족, 월남전참전자회 각 시·도 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채명신 장군은 월남전에서 탁월한 혜안과 결단력으로 주월한국군의 독자적 작전권을 확보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역 후에는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관 대사를 역임했고, 2012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계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도산아카데미 구자관 이사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기념사업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도산안창호함 손인수 기관장과 승조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4회 도산 안창호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을 받은 진상용씨가 수상 작품을 낭송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순국 91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상동교회와 이회영기념관에서 열렸다.추모식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걸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식에 이어 이회영기념관에서는 특별전 ‘아들들 딸들·열아홉’ 개막과 함께,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과 청년예술가들의 추모공연이 열렸다.
전남 곡성군 승법리 충의공원에는 6·25전쟁 기간에 전사한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 1,304위를 추모하기 위한 충의탑이 충의당과 함께 있다.충의탑은 크기 2.5미터로 그리 크지 않지만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그 무게와 단단한 기세가 잘 전해진다.충의탑은 곡성 출신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60년 3월 1일 준공됐다. 이어 1988년 12월에는 충의탑 바로 뒤편에 위패각이 건립됐고, 현재는 충의당으로 불리고 있다.매년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충의공원은 섬진강기차마을동화정원과 인접해
나는 지난달 15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지부장 자격으로 회원 14명을 인솔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6‧25한국전쟁 참전국 방문 교류사업’의 목적으로 필리핀 6‧25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와 가족,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비록 일부에 불과하지만 뜻깊은 방문으로 남아 지금까지도 가슴이 벅차오른다.새벽에 도착한 첫날. 잠시 눈을 붙일 시간도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 반, 긴장한 탓일까 자는 둥 마는 둥 아침 일찍 회원들과 함께 마닐라 시내 외곽에 있는 유엔묘지와 전쟁기념관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일남 애국지사가 지난달 30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일남 지사는 1942년 6월, 전주사범학교 재학 시에 비밀결사 단체인 우리회를 조직해 항일활동을 했으며,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945년 1월 충남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하고 있다가 발각돼 일본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후 같은 해 8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기소됐다가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정부는 이일남 지사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이일남 지사의 빈소는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은 2
일제강점기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경제적 후원과 외교 활동 등 독립운동을 펼친 정두옥 애국지사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한다.국가보훈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15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정두옥 애국지사(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와 배우자의 유해가 함께 국내로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밝혔다.유해봉환식에 앞선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는 호놀룰루 총영사관 주관으로 유족과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정 지사의 유해는 현지 추모식이 끝난 후 한국으로 출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직원들이 가을철 사과 수확기를 맞아 보훈가족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박민식 장관, 본부·대구지방보훈청·경북북부보훈지청 직원 등 40여 명은 13일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에 소재한 과수원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당 과수원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70)씨가 운영하는 곳이다.이번 봉사활동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보훈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일손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보훈부는 이날 나눔문화 확산을
오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앞두고 8~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교포 참전용사 등 총 70명이 재방한 한다.‘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10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51명(참전용사 8명, 유가족 43명)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에 거주 중인 교포참전용사와 가족 19명(참전용사 10명, 가족 9명)이 한국을 찾는다.특히 유엔참전용사 중에는 네덜란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원했다.국가보훈부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이반주르 거리에 있는 홍범도 장군 옛 묘역에 조성한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개원식을 현지시간 3일 개최했다.개원식에는 우리 정부를 대표해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 우원식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회장, 주알마티 총영사관 관계자, 고려인 동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우리 정부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자 독립영웅인 홍범도 장군에 대한 국가적
윤 대통령, 현직으로 처음 참석“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 세계의 자유·평화에 기여할 것”윤석열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들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었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또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장진호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
국가보훈부가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 중국 ‘팔로군 행진곡’ 등을 작곡한 정율성의 역사공원 조성 등과 관련해 광주광역시 등 6개 기관에 사업 즉시 중단 및 이미 조성된 시설에 대한 시정조치를 권고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율성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나팔수이자 응원대장으로 우리 국민과 국군에게 총부리를 겨눈 적군이기 때문에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에 국가보훈부는 헌법 제1조, 국가보훈 기본법 제5조, 국가유공자
해외 주요 언론에 우리나라의 보훈정책과 사업을 홍보하는 보훈부 초청 외신기자단 정책설명회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이날 정책설명회는 올해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기관 소개와 함께 정전 70주년 사업,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턴투워드부산) 등 보훈부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설명하고, 각국 기자들의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미국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이란 등 각국 주요 언론 12개 매체 기자와 6·25참전국 주한공관 공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