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원장 전종호)은 12일 중·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충문 야외 광장에서 2020년 나라사랑 보훈스쿨을 개최했다.나라사랑 보훈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교육으로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청소년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역사 강연을 듣고, 나의 호국영웅 묘소 돌보기를 실천했다.이날 충남대 이성우 교수의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에 대한 역사적 의의’ 주제 역사 강연이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전종호 대전현충원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쓴 배선두 애국지사가 13일 오후 3시 작고했다.배선두 지사는 1943년 10월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1944년 광복군으로 입대하기 위해 탈출한 후 1945년 4월 중국 충칭에 도착해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복무하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썼다.배선두 지사의 빈소는 경북 의성중부농협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5일 발인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인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한 왈우 강우규 의사 의거 제101주년 기념식이 오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대문청년회의소에서 열린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다.기념식에서는 강우규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동영상 상영, 기념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 2일 남대문정거장(현 서울역 광장)에 나가 제3대 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 일행이 마차를 타려는 순간 폭탄을 투척했다.이로 인해
국가보훈처는 내년 국가보훈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비해 1.9% 증가한 5조 7,866억원이다.내년 예산안은 국가유공자 등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한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 △국립묘지 신규조성 및 확충 △독립·호국 관련 현충시설 건립사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이번 예산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3% 인상하고, 전상군경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을 월 2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약 4배 인상한다. 국가유공자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보며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것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라며 “(그것은)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호남 일대에서 전해산 의진의 선봉장으로 군수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은 임장택 선생 등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이번에 포상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 애국장 48, 애족장 103),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11명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썼던 노동훈 애국지사가 지난달 6일 저녁 9시 작고했다.노동훈 애국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식민사관에 대항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노동훈 애국지사는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7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진 애국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작고했다. 조영진 애국지사는 1941년 대구사범학교 비밀
지난달 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국가보훈처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에게 재해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국가보훈처는 5개 지역의 보훈청에 재해위로금을 신속히 배정하고 지급결정 절차도 간소화해 피해 보훈가족의 수해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재해위로금은 피해 종류와 규모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된다.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에게 재해위로금이 신속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제27대 이남우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차관급)을 임명했다.18일 취임식을 가진 이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국제관계학과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국방부 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기획조정실 조직관리과장,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 등으로 일해 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차장 선임과 관련해 “국방 인력·조직·국제협력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특
광복절을 맞아 전국은 밝게 빛났다. 처음 맞는 불편을 넘어서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의 광복절, 헌법 10조 행복추구권이 다시 강조됐다. 해방된 조국 대한민국은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는 나라’라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지난 8월은 선열이 꿈꾸던 자주독립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넘실대는 새로운 희망을 확인한 한 달이었다. 대한민국 곳곳의 모습을 둘러봤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광복 75주년을 맞은 오늘,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이룬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깁니다.오늘 경축식은 생존 애국지사님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임우철 지사님은 101세이시고, 다른 세 분도 백수에 가까우신 분들입니다. 어떤 예우로도 한 분 한 분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발전과 긍지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거대한 역사의 뿌리’로 우리에게 남겨주었고, 우리는 코로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올해 처음으로 선열들의 위대하고 찬란한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분단 극복과 통일운동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광복평화상을 제정하고, 지난달 11일 광복회관에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제1회 광복평화상은 평생을 꿋꿋이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헌신하고 한반도 분단극복과 평화정책에 기여해 온 이행우 평화운동가에게 주어졌다.한편, 이행우 선생은 45년간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자주통일운동, 북미 관계 개선에 헌신했으며, 1960년에는 ‘퀘이커 서울모임’을 창립해 퀘이커 평화주의를 실천해 왔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달 21일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제5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소보다 규모를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열렸다.강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몰군경미망인회는 사회공헌단체로서 변화하는 가운데 있다”면서 “에티오피아 참전자 미망인들을 돕는 사회공헌사업도 1년을 넘긴 가운데, 그간 생활이 어려운 미망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긍지를 갖게 하는 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개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이종열)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대구·경남·전남지부가 힘을 모아 전남 구례 농가를 찾아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토사와 폐기물 등을 치우며 마을을 정비했다. 각 지부는 급수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는 구례군 문척면 주민들을 위해 생수를 전달하기도 했다.지난달 14일에는 충남지부가 천안 병천면 농가를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고 토사와 낙과수를 제거했다.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는 “전국의 수해복구 지원을 계획 중에 있으나 코로나19
코로나19로 단체활동과 모임이 제한되는 요즘, 보훈처의 연수 프로그램도 가족끼리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보훈정신을 계승·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님과 떠나는 보훈여행’ 등으로 변신하고 있다.국가보훈처가 보훈교육연구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보훈교육 연수프로그램이 올해에는 단체 참가 프로그램 대신 가족 단위로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의 ‘보훈여행’으로 대폭 변신했다.지난달 충남 논산에 거주 중인 홍정희 씨는 여름휴가를 계획하던 중 광복절을 기념해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보훈여행에 지원했다.연수대상으로
반민족적 친일부호를 처단하는 의협투쟁을 펼치며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지난달 15일 울산 송정동 고헌 선생의 생가에서 열렸다.박상진의사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 추모사업회와 보훈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례, 헌화와 분향, 추모사 등이 이어졌다.
제5회 매헌 윤봉길 의사 추모 전국 서예 휘호 대회가 열린다.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주관하는 이번 서예 휘호 대회는 윤봉길 의사가 쓴 한시와 어록을 대상으로 하며, 초·중·고 재학생과 20세 이상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10월 22일이다.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규격(가로35cm×세로136cm)에 맞춘 작품을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 99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한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헌글짓기 공모전’을 10월 2
국가보훈처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호남 일대에서 전해산 의진의 선봉장으로 군수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은 임장택 선택 등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 애국장 48, 애족장 103),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11명이다.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5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박찬익, 강기운 선생 등 독립유공자 12명의 후손인 중국동포 14명을 포함한 21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법무부는 12일 국적법 제7조에 따라 직계존속이 독립 유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포장을 받음에 따라 특별귀화허가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이날 국적증서를 받은 독립유공자 박찬익 선생의 증손녀 송미령 씨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은 없지만 중국에서 살아갈 때도 할아버지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잊은 적이 없다”며
국립대전현충원이 주관하는 제14회 전국사진공모전이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이번 공모전은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0일까지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소재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 △나라사랑체험교육 및 문화행사 등과 관련된 작품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 이미지를 상징하거나 스토리가 있는 작품이다.작품 규격은 11인치×14인치(27.94×35.56cm), 700만 화소 이상의 흑백·칼라 사진이면 된다. 촬영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