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삶을 버리고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당기념관에서 열렸다.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윤형섭)와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코로나19로 인원을 축소한 가운데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유족 등 50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기념사와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당 선생의 독립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대학생들과 독립운동사 연구학자에게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기리는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지난달 3일 오전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렸다.‘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국민의례, 기념공연, 만세삼창, ‘학생의 날’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이어졌다.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청년의 나라이며 조국이 위기일 때마다 결연하게 일어선 청년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왔다”면서 “91년 전 광
상이 국가유공자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상이 국가유공자 심리 치유캠프’가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렸다.이번 치유캠프에는 불편한 몸으로 평소 심리적 우울과 불안 등을 겪고 있는 상이 국가유공자 13명과 곁에서 보살피는 가족 등 26명이 참여했다.치유캠프에는 국가보훈처 심리재활상담사가 동행했으며 명상치료, 집단상담, 숲길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캠프 참가자는 “코로나19로 가족 모두가 지쳐있었고 우울했는데 숲에서 심리 치유를 할 수 있어
청산리 대첩 전승 제10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다.청산리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을 맞아 독립군의 항전 의지와 민중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기억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 주관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기리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한편
11월 11일 11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용사들을 기리는 추모의 마음이 부산을 향한다.11시 정각, 세계를 울리는 사이렌과 함께 이뤄질 1분간의 묵념은 세계 곳곳 22개국과 함께하며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7,902명을 추모하는 상징적 순간이 된다.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자부와 명예, Pride & Honor’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이번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중인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해병 1사단이 국군과 함께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혹한 속에서 중공군 7개 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철수에 성공한 전투이다.문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12일 국가보훈처 세종청사에서 독립운동 자료를 기증해온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군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군은 그간 부친이 그동안 수집해 보관하던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독립운동 자료를 가족회의를 통해 기증했는데, 지난해 5월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첩 1점을 기증했고 8월에는 민족대표 33인인 권동진·오세창 등의 유묵 4점을 기증했다.특히 조군은 지난해 2월 안중근 의사 사건 공
주한유엔군사령부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참배식을 지난달 22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열었다. 유엔군사령부가 6·25전쟁 참전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에는 유엔군사령부 간부와 국가보훈처 관계자,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주한대사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미동맹포럼’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보훈외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박삼득 처장은 강연에서 “한국전쟁 참전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전국 보훈부장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미국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될 ‘추모의 벽’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이태순 애국지사가 지난달 27일 새벽 5시 작고했다.이태순 애국지사는 1945년 2월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 제1분대에 입대해 제1공작반에 배속돼 유격공작, 적정탐색 등의 활동을 하다 광복을 맞았다.이태순 지사는 29일 발인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됐다.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된 2020년 제대군인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계속된 제대군인주간에는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Vnet, www.vnet.go.kr)를 통한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기획하면서 제대군인의 관심이 높고 제대군인 취·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되도록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60개 기업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영웅을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이 올해 연말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부산 남구 부산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영웅에게’를 주제로, 가상현실(VR)과 증상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과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처는 ‘든든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보훈대상자의 의료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역 밀착형 위탁병원을 대폭 확대·지정키로 했다.이를 통해 국가보훈처는 기존 320개 위탁병원을 올해 100개 신규 지정해 내년부터는 420개소의 위탁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확대되는 위탁병원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집중 선정해 현재 98개 수준인 군 단위 위탁병원을 전년대비 52% 확대해 14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보훈처는 이어 내년과 2022년에도 각각 100개와 120개의 위탁병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기존 위탁병원의 수를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최대 승리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역량을 입증했던 청산리 전투의 투지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금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에서 숨 쉬고 있다. 청산리 전투가 있었던 곳, 지금은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가 우뚝 서 있는 곳인 중국 지린성 화룡시 청산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는 갈 수가 없는 상황.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준 청산리 전투의 핵심전력인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한 충남 홍성의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를 찾았다.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잘 닦여진 백야 공원과 백야 기념관, 김좌진 장군 생가는 독립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보훈복지문화대학의 비대면 수업이 1학기에 이어 2학기까지 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월 개강 예정이었던 보훈복지문화대학 1학기가 3개월이나 미뤄져 6월에야 개강했다.보훈복지문화대학은 이와 함께 회원 대부분이 고령층인 것을 감안해 모집인원을 예년의 65% 수준으로 축소했다.특히 서울의 경우 수업의 100%를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수업의 70%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에 맞춰 수업을 계속했다. 이는 관계자들의 치밀한 방역대책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던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장 강길자)는 지난 9월 28일 에티오피아 전몰군경미망인의 손자녀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전몰군경미망인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에티오피아 유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강길자 회장은 이 자리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켜준 선조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미래의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9월 28일 전몰군경미망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지난달 새롭게 시작하는 월남전참전자회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로고를 제정했다. 새 로고는 월남전을 직관적으로 의미하는 알파벳 VW(Vietnam War)를 기본으로 참전 대한민국 8개 부대를 의미하는 팔각형 속에 태극마크를 새겼했다.가운데 하얀색 원은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하나의 신념과 목표를 향했던 단결을 의미하며 훈장 형태의 팔각별은 부대 간 유대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했던 참전용사들의 공을 기리는 마음을 상징한다.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지난달 2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는 각계 인사와 독립운동 단체장, 회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문 봉독, 헌화와 분향, 추모사,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무명용사 추모제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를 비롯한 만주, 연해주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이름 없이 산화한 무명독립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황규승)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지원했다. 고엽제전우회는 올해 마이삭, 하이선 등 잦은 태풍으로 인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에는 31명에게 770만원을, 10월 20일에는 35명에게 7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황규승 회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 회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오전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이 있었다.안중근의사숭모회는 이번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