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세 임차인입니다. 계약이 묵시적 갱신이 된 상황입니다. 최근 집주인에게 퇴거의사를 밝혔더니 집주인은 새 임차인을 구하고 나가라며, 또 새 계약 시 발생할 중개수수료도 제가 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인가요?A 임대차 계약이 묵시적 갱신이 된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를 통지할 수 있고, 임대인이 그 통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합니다. 또한 해지권은 임차인의 권리이므로, 새 임차인을 구해줘야 할 의무도,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
Q 국가유공상이자이신 아버지께서 최근 돌아가셨습니다. 차량을 처분하지 않고 제가 계속 사용하려고 하는데, 보철용 차량과 복지카드 관련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나요?A 국가유공상이자 등이 사망하면 보철용 차량 지원이 중지되며, 복지카드에 탑재된 기능, 즉LPG세금인상분 지원, 친환경차량 충전비 지원,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이 중지되어 관련 혜택을 유가족이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특히 국가유공상이자 사망일 다음날부터 사용한 부분은 부당사용으로 처리되어 환수조치된다는 점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2월 25일까지1992년 한국과 중국은 수교를 맺었고,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한 유적지를 찾아 보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상하이 보경리 4호 청사를 시작으로 충칭 연화지 건물과 항저우 호변촌 청사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청사까지 복원되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금란지교, 위대한 동행’ 전시가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이후 이뤄진 임시정부 청사 복원, 독립운동가의 유해봉환
가을, 승천뜨거운 태양 작열하는 계절이라 하여하늘이 이렇게 쏟아진다 하여새 꽃 한껏 피워 올리는 것이리라더 기품 있게, 더 화려하게세상에 우뚝 서지 않고동네 어귀와 어울린 듯모두에게 손 흔드는 인사는가을 향한 환한 손짓높은 하늘 밀어 올리는 승천다시 단단해지는 오늘이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졌지만 한낮의 태양은 아직 뜨겁습니다.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고 기력이 떨어집니다.자연히 입맛도 없고 몸은 지쳐갑니다. 여름에는 가만있어도 등에 땀이 흐릅니다. 흘린 땀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균형을 맞출 수 있는데 물 마시기도 고역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커피나 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을 뺏기게 됩니다.수분도 보충하고 땀구멍도 막으며 뱃살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는 레몬물이 있습니다. 레몬물은 몸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지방의 연소를 돕는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입니다. 음식에 레몬즙
Q 저는 4년 전 지인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며 1년간 이자를 매월 받기로 했습니다. 근데 지인은 이자와 원금을 전혀 갚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원금과 이자를 청구할 수 있는지요?A 이자의 경우 1년 이내 기간으로 정한 채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되므로 이미 4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자 채권은 청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원금은 소멸시효가 10년이므로 청구할 수 있으며, 변제기 이후 원금 미지급으로 발생하는 지연이자는 손해배상금의 성질이므로 원금과 함께 지연이자채권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 국번 없이
Q 국가유공자인 아버지께서 얼마 전 작고하셨는데 아버지의 채무가 부담이 돼 상속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상속을 포기할 경우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의 권리도 포기하는 것이 되나요?A 상속 포기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유공자 유족의 권리는 포기 되지 않습니다. 국가유공자 유족의 권리 발생은 상속법에 따른 상속권 포기여부와 무관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므로 국가유공자 유족의 권리는 승계됩니다.보훈상담센터 1577-0606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자 제1의 무역항인 부산. 6·25전쟁 후 피란민들을 품어내 현재까지도 그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의 단면을 안고 있다. 미술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에서 현재까지 부산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 ‘모든 것은 서로를 만들어 나간다’가 10월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다.‘모든 것은 서로를 만들어 나간다’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지난 25년 동안 축척해온 부산 출신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수집, 연구, 전시 성과를 토대로 ‘부산미술’을 한국근현대 속에서 새롭게 꿰어
지금, 생명을 경축하다오늘 여름 하늘이 내린다오늘 푸른 녹음이 내린다가슴 후련한 폭포 되어우리 삶 중심을 향해 달려온다빛은 아래로, 수풀은 이웃으로지금 이뤄지는 너나의 소통우리는 오늘을생명을 경축하는 환호라 부른다
중부권(세종특별자치시)에 새로 문을 연 공연시설 세종예술의전당이 하반기 공연으로 우리 역사의 장면들을 모은 기획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고된 작품은 오케스트라 ‘코레아의 신부’와 창작뮤지컬 ‘광주’, 세종대왕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 ‘세종, 1446’이다. 각각의 작품은 현대의 다양한 옷을 입고, 당시의 치열했던 역사의 순간에 공동체를 위해 고뇌하고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위가 물러갈 즈음,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역사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케스트라 ‘코레아의 신부’, 8월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하는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지질은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지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동맥경화의 주범이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간 정도로 나쁜 중성지방, 그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지녀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면 일부 예외적으로 H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
Q 저는 채권자로부터 5,000만원을 빌리면서 제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했습니다. 변제기에 이르러 이자와 원금을 갚으려고 했지만 채권자가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며 변제 받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A 민법에 따르면 채권자가 변제 받기를 거부하는 경우 원금, 약정이자, 변제기 이후의 지연손해금 등을 채무이행지인 채권자 주소지 관할 법원에 설치된 공탁소에 공탁하면 채무를 면할 수 있습니다.또한 채무가 소멸하면 근저당권도 당연히 소멸하나 근저당권설정등기가 자동으로 말소되는 것은 아니므로, 채권자를 상대로
Q 집 주변에 위탁병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전체 명단을 어디서, 어떻게 볼 수 있나요?A 국가보훈처는 보훈병원을 찾기 어려운 보훈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병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전국에 516개(7월 1일자 기준) 민간의료기관을 위탁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위탁병원 명단(지난해 추가된 120개 병원 포함)은 ‘국가보훈처 누리집(mpva.go.kr)-예우보상-지원안내-의료지원’에서 전국 위탁병원을 광역시도별로 분류 정리한 명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보훈상담센터 1577-0606
항일과 친일. 평행선을 달리는 두 ‘입장’은 광복 80주년을 향해 가고 있는 오늘도 아직 ‘뜨거운’ 화두이다. 정치적 낙인찍기가 아니더라도 두 갈래 길을 둔 선택의 과정과 이후의 결과는 여전히 역사적 관심범위 안에 있다. 항일과 친일, 백년 전 선조들의 선택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는 무엇을 담고 있을까.경기도 31개 시군의 항일독립운동과 친일파에 대해 조명하는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년 전 그들의 선택’이 경기도박물관에서 9월 12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는 경기도 지역의 의병활동을 들여다보고, 3·1만세운동의 장소와 인
오늘 그들처럼다리 건너면너른 하늘하늘 지나면무한 바다뙤약볕 아래다친 마음별빛 상승 기다리며오늘 그들처럼내일 우리처럼지구별의 하루가 새겨진다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럽다는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의 관절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극심한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통풍은 쉽게 말해 핏속에 요산이 오랜 기간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대개 스트레스, 음주, 염증 등 여러 유발 요인이 있습니다.통풍은 수개월에서 수년 내에 여러 차례 재발 가능합니다. 통풍이 반복될수록 만성화되어 골, 연골 등이 손상되면 나중에는 관절의 변형, 섬유화, 골강직까지 초래합니다.한 번 통풍 발작을 겪었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
Q 최근 지인으로부터 오래전에 빌린 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우편을 받았습니다. 저는 빌렸던 돈을 다 갚았으나 시간이 오래돼 이를 입증할 자료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지인의 청구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적 책임이 발생할 수도 있나요?A 내용증명우편은 언제,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발송했다는 사실을 우체국이 보증하는 특수우편으로서, 서면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보낸 사실에 대한 증거로 활용됩니다.그러나 내용증명우편의 발송사실만으로 우편물에 기재된 대로의 법률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내용증명우편에 기재된 내용만으로는
Q국가유공자가 사망하면 유족으로 등록하는 가족에게 국가유공자유족증이 발급되나요?A국가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순위변경된 선순위 유족 1명에게 법 적용 대상 결정 후 국가유공자유족증을 교부해 드립니다.다만, 선순위 유족이 국가유공자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인 경우에는 선순위 유족이 아닌 아버지 또는 어머니에게도 유족증을 교부해드립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이 ‘문화유산 수집가’로서 남긴 말이다. 고 이 회장의 기증 1주년 기념전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공립미술관 5개가 참여했다. 7개 기관 기증품 295건 355점이 전시된다.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목가구, 조각, 서화, 유화 작품 등으로 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그곳으로 나아가자녹음 푸르러장엄한 향연숲인 듯 사람인 듯그 안의 생명 하나씩예외 없는 기운들이함께 기대며 오늘을 일으켜 세운다함께 그곳으로 걸어가자이제 그곳으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