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과, 바다와, 계곡들, 그리스의 모든 것은 ‘인간화’해서 거의 인간의 언어에 가까운 말로 인간에게 이야기한다.그들은 인간을 괴롭히거나 벅차게 압도하지 않고, 친구와 동료가 된다. 동양의 불안정하고 혼란한 함성은 그리스의 빛을 거치는 동안 점점 투명해지며, 인간화하면서 로고스로, 이성으로 변형된다.그리스는 위대한 투쟁을 거쳐 야수를 인간으로, 노예근성을 자유로, 야만적 도취를 명석한 합리성으로 바꿔 놓는 여과기이다.무형에 형태를, 측정이 불가능한 사물에 척도를 부여하며, 맹목적으로 맞서 싸우는 힘들에게 균형을 잡아 주는 사명
문화
나라사랑신문
2014.10.02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