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이국가유공자입니다. 비과세 저축을 새로 가입하려는데 혜택이 있을까요?A 국가유공상이자 등이 1인당 저축원금이 5,000만원 이하인 비과세 종합저축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경우, 해당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그러나 5,000만원에서 기존 세금우대저축에 가입돼 있는 금액은 제외하며, 직전 3개 연도 내 1회 이상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비과세 종합저축 가입대상자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가족에 대한 사랑과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밝은 미래를 노래하는 창작 뮤지컬의 무대가 활짝 열렸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웃음과 눈물이 있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겨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락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서울시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일제강점기 시절, 사진 한 장 보고 이역만리 타향으로 떠났던 사진 신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금이 작가의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여름 향한 폭포하얗게 부서져 내린다새로운 상승을 위한 헤어짐이다오늘 열기 더할수록세상을 향해펼쳐지는소리와 향기와 느낌으로이곳은 축제의 연속이다때로는 투쟁이다때로는 사랑이다올라온 만큼 내려간다면안아낸 만큼 풀어낸다면그것은 원초의 기쁨 한 웅큼이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의 기대수명이 많이 늘어나면서 고령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노화와 호르몬 변화에 의해 뼈의 구조가 악화돼 골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입니다.골다공증은 특히 6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이 생기면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데 주로 척추와 손목, 고관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은 큰 충격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주저앉거나 작은 충격을 받았을 때에도 척추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침을 하고 난 후
Q 혼자 사는 월남참전유공자입니다. 최근 수술을 받고 퇴원했는데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도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A 국가보훈부는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주 1~3회(1회 2시간 이내) 가사활동과 건강관리, 편의지원 등을 제공하는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의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인 독립‧국가‧보훈보상‧5‧18‧특수임무유공자 및 수권유족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그의 고독과 현대인을 향한 위안의 메시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져 있을까. 개막 전부터 미술계에 커다란 화제를 모았던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8월 20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세계적 명화를 소개하는 해외소장품 걸작선의 일환으로,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것이다. 에드워드 호퍼(1882~
이 푸른 계절에세월 앞에서 한 켠이 무너진다무너진 것은 내가 아니다다시 일으켜진 것도 내가 아니다언제부터였던가, 어디로부터였던가너, 나, 우리,새봄은죽지 않았던 모든 것이부활하는 계절이다부활한 모두가 날갯짓하는환한 푸르름이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오늘. 곳곳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치매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마저 곤란하게 만든다. 하지만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아마도 참된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는 본인일 것이다. 조금씩 잊으면서도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비슷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여정을 함께한다.# 깜박깜박해도 괜찮아항상 일하는 바쁜 딸로 부모님에게 무심하게 살아왔던 저자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게 된 엄마와 함께 살면서 경도인지장애
새봄과 함께 전남 순천, 순천만 일대가 녹색의 정원으로, 각양각색의 꽃으로 화려하게 피어났다.지난 2013년 개최됐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023년 4월 1일부터 같은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개최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계속될 박람회는 계절이 바뀌어가면서 그 모습도 달라지며 방문객들을 맞는다.2013년의 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이라는 세계적 자연 유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일종의 에코벨트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열렸다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실험이
오늘 그대 꽃세상이 열리는 날산, 바다, 한 포기 들풀까지모두 꽃이 되는 오늘이다꽃이 되라 한다꽃이 되자 한다활짝 피어나 세상을 밝히는 것, 너 나 없이꽃이다태어나고 피어나고 스러지는 모든 시간을 열고다시 태어나 처연하게 오늘을 사는 생명은오늘 그대 꽃이다
바야흐로 봄, ‘꽃’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계절이다. 바다 건너 제주에서 일기 시작한 꽃물결은 강원의 이름 모를 골짜기까지 우르르 오르며 우리 산하 곳곳에 포말처럼 새하얀 꽃들을 뿌려놓는다. 고요에 물든 산사에서 사람들 북적이는 장터까지 섬진강 줄기 따라 벚꽃들이 새하얀 자태를 드러내는 경남 하동 일대를 찾았다.남도의 가락이 흐르는 화개장터흐드러진 벚꽃이 피어있는 장터 입구를 지나 화개장터 안으로 들어서면 시골 장터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눈이 호강을 했으니 이번에는 입이 호강을 할 차례다. 이름난 장터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재
Q 상이 국가유공자입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지방세와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조건이 궁금합니다.A 상이국가유공자(상이1~7급), 5·18부상자(1~14급), 고엽제후유의증(고·중·경도) 환자의 비사업용 차량(1대)에 대해 관련 법령에 의거 차량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먼저 지방세(취득세, 자동차세)는 상이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 함께 기재된 가족과 공동명의 차량 1대(배기량 2,000CC 이하 승용차 및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250
장은 크게 소장과 대장으로 나뉩니다. 소장은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빠르게 지나가므로 소장암으로의 발전은 드뭅니다. 반면 침묵의 살인자 대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매우 심할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과거 한식 위주였던 우리 식생활이 몇십 년 전부터 서구화되고 있습니다. 채식에 최적화된 우리의 장은 적응하지 못하고 질병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고열량·고지방 식사, 붉은 육류와 가공육 과다 섭취,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인한 각종 대장 질환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장암의 경우 근래에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광주박물관 등 광주 전역“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도덕경 78장)”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에 주목함으로써 우리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에 나름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계인의 미술축제로 자리 잡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광주 전역에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린다.‘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북구), 국립광주박물관(북구), 무각사(서구), 호랑가시나무
우리 모두의 노래산처럼 날아와 마주친 너의 시간여기 열리는 햇살의 날들휘영휘영 아픈 날들 아래 봄이 되었다밤새 북을 울리는 이한 몸으로 꽃잎처럼 리듬을 타는 이세상 한복판 조용히 허공을 포옹하는 이봄은 우리 모두의 노래가 되었다꽃 누이 대지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오늘이다
최근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우리 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판소리와 국악, 가요 등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 소리에 대한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생동하는 봄, 혼을 일깨우는 우리 소리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 본다.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열사가’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적 영웅들을 판소리로 만난다. 독립운동가 이준·안중근·윤봉길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판소리 ‘열사가’가 3월 26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창극
최근 과도한 음주가 원인인 알코올성 지방간과는 달리 음주를 하지 않고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약물 등의 요인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튀김류, 탄산음료, 인스턴트식품, 고탄수화물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지방간은 간에 중성지방이 5% 이상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악화되면 이후 간세포가 괴사하
Q 국가유공자 유족 중 자녀는 몇 살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나요?A 국가유공자 유족 중 자녀의 경우 25세 미만의 자녀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2022년 이전에는 19세 미만의 자녀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부모가 없는 생계주체자인 19세의 성년 자녀는 대학 진학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시기인 25세 미만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 2022년 1월부터 25세 미만의 자녀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다만 자녀가 25세 미만일 때 장애가 발병해 신체검사에 생활능력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살아있는 전설, 프랑스 황금기 거장의 정신을 이어받은 마지막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André Brasilier)’ 특별전이 4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계속 된다.앙드레 브라질리에는 1929년 프랑스 소뮈르 출생으로, 프랑스 최고 예술학교인 에콜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를 거쳐, 23세에 400년 역사의 로마대상(Premier Grand Prix de Rome)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그는 프랑스 미술의 황금기 거장들과 동시대를 살아온 마지막 화가로
소나무든든히 서 있어 자랑스런 기둥이었다아우성처럼 일어선 힘, 거친 세월을 견뎠다그리고, 오늘너와 내가 함께임을 알게 된 순간 문득억겁의 이웃이 된다조용히 손 내밀어 맞는돌, 나무, 풀벌레의 떨림그리고, 호흡 가빠져오는 환희의 순간들이제 다시 화해의 기운, 구원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