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회장 손희원)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총회는 회무 보고, 지난해 결산 승인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이날 손희원 회장은 “6·25공법단체가 대를 이어 영구적으로 존속하도록 유족에게 회원자격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참전유공자법 개정에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 이어 안보결의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공군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총회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후 정관의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이어 월남전참전자회는 새 임원진 선출을 위해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 이화종 회장을 선출했다.이화종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참전명예수당의 현실화와 유가족 승계, 의료혜택 지원, 전투근무수당 진상규명 특별법의 제정, 월남전 참전 전우를 위한 실버타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원·호국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수 회장, 유족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전몰군경유족회는 이어 6일 국립영천호국원, 7일 국립대전현충원, 8일 국립임실호국원·국립산청호국원에서 각각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전몰군경유족회는 매년 현충원·호국원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묘역 헌화와 정비, 주변 환경 정화, 차량통행 계도, 애완동물 및 음주·고성방가 계도 등 경건한 참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발대식에서 김영수 회장은 “우리
오는 6월 열리는 대한민국 보훈문화제에 보훈역사를 담은 새로운 먹거리가 선을 보인다.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대한민국 보훈문화제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개최되는 대규모 중앙 보훈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측이 협력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보훈문화제에서 보훈의 역사가 반영된 신메뉴 먹거리 콘텐츠가 공개되고 국민참여형 먹거리 시장도 운영될 전망이다.더본코리아
청소년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문화·기술 등을 접목한 보훈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참여형 보훈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보훈 테마활동과 보훈봉사로 나뉘며, 보훈 테마활동으로는 지역 청소년센터 등과 연계해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각각의 주제에 맞춘 탐구형 보훈체험 활동으로 운영한다.보훈 테마활동은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216개 사업 중 실현가능성 및 지역별 안배, 적정성 등을 고려해 100개를 선정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보훈봉사는 청소년 재능기부를 통
1960년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려는 정의의 횃불이 밝혀졌다. 조직적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 정권에 항거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는 함성이 높아갔다. 권력 유지에 혈안이 된 정권은 폭력으로 시민들을 억눌렀지만 성난 파도가 된 민심을 이기지 못했고, 독재정권은 마침내 무너지고 말았다. 찬란한 민주주의의 아침을 맞기까지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은 지금도 우리 공동체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지킴이로 세워져 있다.‘민주주의 부활하다’ 서울 4·193월 하순의 꽃샘 추위가
4월의 독립운동가에 유기동, 김만수, 최병호 선생이 선정됐다.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국권이 상실된 1910년 이후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를 개척하고, 독립전사들을 길러냈다. 세 선생 역시 일찍이 만주로 건너가 각자 독립운동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1924년 4월 김만수, 최병호 선생은 일본 총영사관 수뇌부들이 하얼빈 일대의 한인들을 탄압한다는 소식을 듣고 암살 계획을 세우고, 하얼빈에서 은신하던 중 유기동 선생과 만나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거사가 실행되기 전 은신처가 발각돼 포위됐고, 세 선생은 격렬한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고길훈 해병 소장이 선정됐다.1950년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6사단 제13연대가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고길훈 부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해 적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 방면 진출을 저지했다. 또한 7월 18~19일에 전라북도 군산, 이리(현 익산) 방면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해 해병대 최초의 전투에서 승리했고, 적 사살 62명, 부상 311명, 포로 5명 생포 등의 전과를 올렸다.1950년 9월 고길훈 소장(당시 소령)은 해병대 1대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후, 국군 최초로 한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제4회 안중근 동양평화상’ 수상자로 윤자성 미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의 스승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안창호선생 서거 제86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열렸다.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안창호 선생 약전봉독, 추모사,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의 추모가 공연,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김재실 회장은 “이번 추모식을 통해 안창호 선생의 유훈을 되새겨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이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꽃의 시간봄꽃 세상 활짝 열린다그의 환대가 산사를 밝힌다안으로 참아 피워낸 결기가일어서고 밀어내고 손 내밀어100년의 대화를 다시 열어내는 날한 처음에 이어낸 길지금 이곳 온기로 채운다하얗게 노랗게 빨갛게억겁의 기운이 만산으로 번져간다그가 오늘 마음으로 들어왔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은 삽시간에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전남 순천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접한 박항래 의사가 만세시위를 전개했다.4월 7일 순천읍 장날, 박항래 의사는 장터에서 백지 1장을 구입한 후, 순천읍성 남문 다리에 있었던 연자루에 올라 장터에 모인 군중에게 독립만세운동의 취지와 정당성을 연설한 뒤, 백지를 흔들며 수 회에 걸쳐 독립만세를 선창했다.이에 장터에 나온 수백 명의 사람 들이 호응해 연자루로 모여들어 함께 ‘독립만세’를 연창했다. 당황한 일본 헌병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해산하며 박항래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자 남해와 서해를 잇는 한반도 남서부 모서리에 위치한 전남 진도. 지난달 19일 아직은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에서 6·25참전유공자를 인터뷰하는 중학생들을 만났다. 진도 석교중학교 학생 취재단 양수아, 채인영, 정수민, 이한나 네 명의 학생들과 김주성(95) 6·25참전유공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우리동네 영웅들’은 진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석교중 학생 취재단이 진도의 6·25참전유공자를 매달 한 분씩 만나 6·25전쟁 경험담과 미래세
평범한 일상이 때로는 오래 묵은 짐처럼 느껴지는 때, 우리는 가볍게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여행을 꿈꾸곤 한다. 새로운 환경과 처음 만난 사람들,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풍경이 주는 즐거움은 물론, 여행은 그간 잊고 살았던 일상의 소중함도 다시 상기시킨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우리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여행의 이유김영하(문학동네)여행에 관한 아홉 가지 산문을 엮은 책. 소설가인 작가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지, 왜 여행하는지, 오랜 시간 여행하면서 경험하고 생각해온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여행에서 영감을 얻으시
사람은 태어나 나이를 먹게 되면 자신의 마음과는 관계없이 몸이 늙어가고, 사회적으로는 어른이라 불리게 된다.오늘날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 ‘꼰대 어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오직 내 말만 옳다고 고집부리는 다른 꼰대 어른들과 달리, 이해하고 용서하며 나누고 베풀 줄 아는 ‘라테 어른’(‘나 때는’하며 과거를 이야기 하지 않고 ‘카페라테’처럼 부드러운)이란 말을 듣고 싶었다.어느날 아침이었다. 동네 마트에 가서 마늘 한 접(100개)을 샀다. 집에 와서 개수를 확인해보니 94개였다. 나는 즉시 마늘을 가지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많은 환자들이 콧물과 재채기로 병원을 찾습니다. 감기인 줄 오해하기 쉽지만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도 많습니다. 맑은 콧물, 재채기, 눈과 코 가려움, 코막힘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나고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반면, 감기는 불투명한 콧물이 나고 때로는 열이 동반되며 대부분 1주일 이내 회복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치료 방법은 환경관리,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이 있는데, 환경관리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가장 기본이자
Q 국가유공자로 등록 신청을 한 후 집 근처 위탁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국가유공자로 결정이 됐는데 진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나요?A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일 부터 등록 결정시 까지 위탁병원에서 진료 가능하며, 먼저 진료비 납부 후 등록 결정 된 후에 진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방법은 진료비 영수증 등을 관할 보훈청에 제출하면 됩니다.보훈상담센터 1577-0606
하나씩 벽돌이 쌓이면 건축이 된다. 그 건축물은 생명력을 가지고 주변과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간다. 그 소통의 공간이 도시이다. 도시는 무엇으로 소통하고, 무엇으로 존재하는가.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광역시)은 지난해와 올해 핵심 주제로 삼고 있는 ‘도시문화’에서 출발해 새로운 전시공간을 열었다. 복합전시 2관에서 융복합콘텐츠 전시 ‘이음 지음’이라고 이름 지은 이번 전시는 도시 공간 공통 소재인 ‘건축의 공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적 미술 언어를 가시화해 보여준다.‘이음 지음’은 건축의 ‘지음’(Con
국가보훈부는 지난 27일 동해상에서 해상 훈련 중 순직한 고 한진호 원사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1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및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이와 함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29일(금), 해군1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국가보훈부는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유공자 별세 시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해 3월 고 성공일 소방교(2023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0일(수) 서해수호 영웅들의 유족들을 위로하며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정애 장관은 20일 저녁 서해수호의 날 계기 ‘불멸의 빛’ 점등식에 앞서 대전광역시 소재 한식당에서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족회장과 이성우 천안함 피격 유족회장, 김오복 연평도 포격전 유족회장 등 유족 1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유족들은 강정애 장관이 직접 유족들을 위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서해수호 55영웅을 국민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