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경기동부보훈지청(용인)과 충남동부보훈지청(천안) 2곳이 신설된다.이에 따라 그 동안 24개(5개 지방청 19개 지청)로 운영돼 온 지방보훈관서 체계가 26개(5개 지방청 21개 지청) 기관으로 확대된다.경기동부보훈지청은 성남 광주 하남 용인시 등을 관할하고, 충남동부보훈지청은 천안 아산 세종 공주시 등을 관할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수년 간 지역 국가유공자의 현안이었던 지청 신설과 관련한 정부 부처 내 업무협의를 끝내고, 내년 초 국가보훈처 직제를 개정해 상반기 중 2곳의 보훈지청을 개청할 예정이다.1961년 국가보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전몰장병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국제추모식은 13개국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참전국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이날 추모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세계평화 수호라는 대의 아래 국가의 부름을 받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하신 유엔참전용사의 헌신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앙골라와의 보훈협력에 이어 알제리와의 협력강화로 아프리카 지역 보훈외교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타예브 지투니 보훈장관 등 알제리 정부대표단이 방한해 양국 간 보훈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알제리 보훈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의에서 “알제리는 박물관을 통한 역사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복합역사문화단지 조성과 48개 모든 주에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식민지배, 독립전쟁 등 한국과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지닌 알제리에 박물관 건립·전시·운영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
전투영웅 첫 추도식 개최장진호 전투 참전 유엔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는 제1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이 지난달 1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열렸다.특히 이번 추도식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한편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뜻을 갖고 진행됐다.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공을 세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가 주관하면서 전국에서 5,00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참가한 이번 추도식에는 미 해병대 1사단 수색소대장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생존영웅 필립 D.셔틀
11월 11일 11시. 세계 곳곳에서 부산을 향한 묵념이 진행된다.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 이곳에서는, 군악대의 묵념곡과 함께 조포 19발이 울려 퍼지며 장내의 모든 참석자들이 엄숙하게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부산과 세계를 향하여 사이렌이 울려 퍼진다.세계가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안장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오는 11일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추모식에는 참전국 외교사절과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턴투워드 부산’으로 불리는 행사의 정식 명칭은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희생한 용사들이 잠든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세계가 추모하는 날이라는 뜻이다.11월 11일 11시. 그리고 1분간의 묵념. 세계가 부산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를 지킨 이들을 기리고, 세계 곳곳의 분쟁이 해결돼 진정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엄숙한 순간들이다. 1분간 유엔기념공원에서 울리는 사이렌은 당일 부산 일대에서만 들을 수 있으나, 그 조용한 울림은 세계 곳곳을 향해 번져나가게 된다
국가보훈처가 운용하고 있는 취업지원대상자 및 기업체에 대한 온라인 지원서비스 ‘취업정보시스템’이 개편 9개월을 넘어서면서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최근 집계한 취업정보시스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6,487명 중 71.9%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45.9%, 만족 26.0%)고 답변,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적극 이용할 생각임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접근성과 사용편의성 등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토록 하는 한편 이 시스템이 취업지원 서비스의 핵심
지난달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묘역에서 제13회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이 개최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활동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추모식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중앙소방본부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소방관련학과 학생들과 지역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은 그동안 순직소방관유가족회 등 민간 주관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 국가보훈처가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국민안전처가 주최, 대한소방공제회 및 순직소방공무원추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에 전쟁 당시 사망한 전사자의 명단을 적어 넣은 ‘추모의 벽’이 건립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7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상·하원을 통과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에 관한 법안(H.R. 1475)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이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추모의 벽 건립의 의미이번에 세워질 추모의 벽은 한국전 기념공원을 둘러싸는 대형 유리벽이다. 여기에는 미군 전사자의 이름과 함께 6·25전쟁에 참여했던 미군과 한국군, 카투사 장병, 연합군 사망자 수 등이
전국 5개 보훈병원이 추진 중인 ‘홍채인식 본인확인서비스’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11월 실제 가동에 들어간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은 지난달 26일 현재 2만4,829명의 환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하고 이달부터 병원별로 외래 진료과에서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홍채인식 본인확인서비스’는 환자 눈동자의 홍채무늬를 신분증으로 대체해 환자확인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 본인확인서비스에 홍채무늬를 미리 등록한 환자는 인식기에 눈을 비추면 자동으로 본인인증이 되기
‘제대군인 처우개선’ 확산제대군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지원과 국민들이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한 제대군인 주간이 지난달 21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 ‘구인·구직 만남의 날’, ‘제대군인 일자리 정책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4년차로 실질적 일자리 알선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 7개소와
지난달 7일 국가보훈처 다목적홀에서 보훈분야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정부3.0 생활화와 수준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우수사례 14건이 발표되고 현장 심사를 통해 6건을 시상했다. 이날 수상작 중 4건의 우수사례는 범정부 경진대회에 출품된다.기관별 우수사례는 금년에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례 등 성과가 나타난 정부3.0사례로 본부에서 20건, 소속기관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거친 7건, 공공기관에서 2건 등 모두 29건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바이오 정보를
정부는 11월 중 국가유공자에 대한 로또 판매인 추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자격을 갖춘 국가유공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6년 중 추가 로또 판매점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복권 판매인 신청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본인과 유가족, 보훈보상대상자 본인과 유족,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 본인이다. 추가 모집 온라인(로또)복권 판매인 공고는 11월 중 주요 일간지와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에 관심이 있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보훈외교의 중요성과 관련해 “한국전쟁에 참가한 국가들과 참전용사들과의 보훈외교 수행은 대한민국의 독특한 외교적 자산임과 동시에 그 대한민국의 긍지와 자부심의 외연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과의 외교적 유대와 네트워크의 형성은 보훈을 통한 공공외교 수행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달 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16 국제보훈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보훈외교는 공공외교의 하나로, 유엔참전국 국민의 마음을 얻고 혈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이어가는 외교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와 가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인 미국의 영화배우이며 작가, 감독인 제임스 맥이친이 전우들과 함께 방한했고, 6·25전쟁 당시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이 66년 만에 첫 방한으로 의미를 더했다. 방한 첫 날인 21일은 판문점에 들러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다음날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에서 헌화와 추모행사를 가졌다. 2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사동을 돌아보며 우리나
2016년 제대군인주간 행사가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된다.제대군인주간은 국가보훈처가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행사이다.2012년부터 계속된 행사는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감사하며 구인구직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제대군인주간 행사의 시작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대군인주간 선포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6·25전쟁 참전국 방문 위로행사를 가졌다. 30일 힐튼아디스아바바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현지 오찬 위로연 행사에는 칵뉴부대 전상자와 가족 100여 명과 주에티오피아 김문환 대사, 디리바 쿠마 아디스아바바 시장 등이 참석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셀라시에 황제 근위병을 주축으로 한 칵뉴부대를 파병해 양구, 화천, 철원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253회의 전투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121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전상자를 낸 참전국이다.상이군경회는
‘한국광복군 창군 제7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1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김우전 광복군동지회장의 ‘한국광복군 창군의 의의와 그 고난의 역할’을 주제로한 강연과 학술회의가 열려 한국광복군 창군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지난달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 국제보훈워크숍은 각국의 경험과 현안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보훈정책의 발전을 도모하는 공감의 장이었다. 특히 첫날 주제 ‘6·25전쟁의 세계사적 의의 및 정전협정과 유엔사령부의 역할’은 세대를 넘어 6·25전쟁의 의의와 교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토론자들은 “6·25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유엔이 그 위상을 확보하는 한편, 이후 세계평화를 위한 기본 질서가 확립됐다는 측면에서 6·25전쟁과 유엔참전의 의의를 적극 평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6·
세계사의 큰 질서가 변화하고 있는 2017년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공유할 것인가. 우리는 우선 6·25전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6·25전쟁이 남긴 상흔은 이루 말할 수 없고, 그 후유증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모든 삶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토의 초토화 및 엄청난 인적물적 손실과 희생,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분단의 비극 등으로 아직도 아물지 않은 아픔에 시달리고 있다.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인식은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1) 소련의 스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