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에게 범국민적 감사와 응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2023년 제대군인 주간 행사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제대군인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부터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현판식과 창업경진대회, 여성 6·25참전유공자와 여성 제대군인이 함께하는 정책간담회 등 행사를 취재했다.#제대군인을 리스펙합니다제대군인 주간 행사의 시작이자 중심이 되는 기념식의 막이 10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제2전시실에서 올랐다. 이 자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제대군인 단체장 등을 비롯해 각계에서 활약 중인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정밀 제작한 맞춤형 신발이 헌정됐다.지난달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귀빈실에서 열린 ‘맞춤형 신발 증정식’에는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과 한국경제인협회 배상근 전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영관 부사장, 6·25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송두식(91), 방지철(91), 전영기(91) 등 6·25참전영웅 대표 3인에게 맞춤형 신발을 직접 신겨드렸다.이어 참전영웅들은 맞춤형 신발을 신고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동상을 입거나 불편한 군화를 오래 신어 발이
지난달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16회 보훈사랑 현충원길 걷기대회’가 열렸다.대전현충원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자 2008년부터 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정문진입로 좌측 보훈동산에서 출발해 보훈둘레길 코스와 현충광장을 거쳐 보훈동산으로 돌아오는 약 4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었다.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 재건과 국건한 안보태세 유지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 예비역 장병과 가족들이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재방한했다.이번 재방한 초청 대상자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2명을 포함해 유엔사와 주한미군 복무장병 47명과 가족 44명이다.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17세의 나이로 참전한 로버트 젠킨스( 미국)와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참전한 켄림 모이(미국) 등 2명의 유엔참전용사가 함께 방한했으며, 이탈리아 국적으로 유엔사에 복무한 지오반니 페드로와 가족, 스웨덴 국적의 클라스
6·25전쟁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참전하고 생전에 전우들과 함께 안장되기를 희망했던 고 레옹 보스케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이 열렸다.지난달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유해 봉환식은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의식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보훈부 오진영 보훈정책실장, 프랑소와 봉땅 주한벨기에 대사, 유족 등이 참석했다.고인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임시 안치된 후, 오는 1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
제복근무자 관련 기념일이 많은 10월과 11월에 ‘제복근무자 집중 감사 캠페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펼쳐진다.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를 응원하고, 그 노고에 감사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을 11월까지 집중 추진한다.먼저 온라인으로는 공익 광고 3편을 송출하고, 제복근무자 미담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며, 인기 유튜브 채널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공개한다.오프라인 행사로는 지난달 5일, 18일, 27일 제복근무자의
주말 외출을 나온 군인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음료 컵에 써준 아르바이트생의 ‘감동’ 화제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이 부대 외출 당시 들렀던 서울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손글씨가 적힌 음료를 받았다며, 뒤늦게 발견하고 큰 위로를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이 사연은 따뜻한 미담 사례로 화제가 됐고, 7일 국가보훈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손글씨를 적은 당사자를 찾고 싶다는 글을 올리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전국 상이군인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제57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지난달 17~1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올해 57회째를 맞은 이번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선수단 1,400여 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17~18일에는 론볼, 사격, 양궁, 탁구, 컬링, 역도, 실내조정 등 10종목의 경기와 전야제 등이 열렸고, 1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가족 경기, 시상식 등의 일정이 이어졌다. 이번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광주지부가 차지했다.특히 이번 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지난달 18일 6·25참전용사와 월남전참전용사 등 호국영웅 38위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열고,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합동봉안식은 그간 국립묘지 안장 절차 등을 모르거나 미처 신청하지 못했던 유가족들을 위해 무공수훈자회가 적극 나서 국립묘지로의 이장 절차를 지원하면서 이뤄졌다.이날 합동봉안식은 유족과 무공수훈자회원, 군 장병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선양단의 영현봉송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개최됐다.이후 유해는 유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지난달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무명용사 위령탑 앞에서 ‘봉오동·청산리전투 전승 103주년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종찬 회장은 “우리 군의 역사는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독립군에서 광복군으로 이어져왔으며 바로 독립군의 무명용사가 우리 군의 역사이며, 이 자리에서 무명용사의 피가 오늘의 대한민국에 명맥이 흘러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지난달 17~20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제17회 독도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독도지킴이 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지부장 및 회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앞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결의대회를 가진 후 독도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영토, 영원한 우리의 땅 독도를 수호하자”고 다짐하며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에 걸친 6·25전쟁으로 국가 기반 시설이 초토화됐던 대한민국은 2023년 현재,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가 된 유일한 국가, 자생적 민주화에 성공한 민주주의와 인권 지수 상위국, 성공적인 산업화로 G10 경제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는 1953년 체결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주춧돌이었다. 70년 전 한반도에서의 전쟁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맺은 군사안보동맹 관계가 2023년 현재 경제·사회, 문화·기술,
11월의 독립운동가에 1937년부터 1945년까지의 전시체제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학생독립운동가 서상교(1923~2018), 최낙철(1921~ 2005), 신기철(1922~2003) 선생이 선정됐다.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며 조선에서는 언론·집회·출판·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비밀결사를 결성해 항일투쟁을 이어갔다.서상교 선생은 대구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2년 김상길·이상호와 함께 항일비밀결사 ‘태극단’을 조직해 활동했다.최낙철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1월의 6·25전쟁영웅에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미 해병대 부자(父子) 영웅 필드 해리스 중장(1895.9.18.~1967.12.21.)과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1918.3.6.~1950.12.7.)이 선정됐다.아버지 필드 해리스(Field Harris)와 아들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William Frederick Harris)는 미국 해병대 소속으로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필드 해리스 중장은 미 제1해병항공단장으로 인천 상륙 작전, 서울 수복 작전, 원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일제강점기 우리 독립전쟁사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승리인 청산리 대첩 전승 103주년 기념식이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 주관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이번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청산리 대첩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독립 정신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김좌진 장군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 및 청산리 전투 전승 103주년 기념식이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박민식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독립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님의 공적과 역사적 위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는 현재의 자유대한민국이 있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렸다.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황식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장관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일제강점기 우리의 민족혼과 자주독립의 희망을 일깨운 커다란 울림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권 침탈의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린 겨레의 기개였다”며 “국가보훈부는 안 의사를 비롯한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이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가을 숨결그곳에 빛이 있어빛나는 계절엔누구나 하나씩 날개를 달고 날아 오른다하늘이 된다빛이 내린 나무들의 손짓에세상은 너 나 없이 단풍이 된다오늘 그들의 속삭임‘여기, 우리, 사랑’귀 기울이면더욱 선명해지는 대지의 숨결
충북 청주 상당구 삼일공원은 우암산 입구에 위치해 있다. 우암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거치는 곳이자 보다 경건한 마음과 맑은 정신을 일깨우는 곳이기도 하다.삼일공원은 그 이름처럼 1919년 3월 1일 전국에 확산됐던 독립만세 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넓게 펼쳐진 공터 위로 일렬로 늘어선 태극기와 함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충북 출신인 손병희(1861~1922), 신홍식(1872~1939), 권동진(1861~1947), 권병덕(1867~1944), 신석구(1875~ 1950) 선생
지난달 25~29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대전 학교예술교육박람회. 초·중·고등학생 1만여 명이 참여하고, 500여 개의 학교별 작품부스전이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서 보훈캐릭터 ‘보보’를 활용한 보훈디자인 용품을 선보인 전시 부스 ‘보훈 잇템! 보훈에 감성을 담다’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지도하고 함께 만들어간 정희석(54), 성기혁(52) 교사를 만났다.이번 프로젝트에 대전예술고등학교와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의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대전예술고 미술부장 정희석 교사와 대전신일여고의 문화콘텐츠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