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지난 27일 동해상에서 해상 훈련 중 순직한 고 한진호 원사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1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및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이와 함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29일(금), 해군1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국가보훈부는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유공자 별세 시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해 3월 고 성공일 소방교(2023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0일(수) 서해수호 영웅들의 유족들을 위로하며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정애 장관은 20일 저녁 서해수호의 날 계기 ‘불멸의 빛’ 점등식에 앞서 대전광역시 소재 한식당에서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족회장과 이성우 천안함 피격 유족회장, 김오복 연평도 포격전 유족회장 등 유족 1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유족들은 강정애 장관이 직접 유족들을 위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서해수호 55영웅을 국민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
국립묘지 묘역에 헌화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조화를 친환경 꽃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이 처음 추진됐다.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앞둔 지난달 13일 전국 12개 국립묘지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립3·15민주묘지 56기 모든 개별 묘역의 조화를 친환경 꽃으로 교체했다.이번에 교체한 친환경 꽃(프리저브드 꽃)은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탈수와 탈색, 보존, 건조한 가공화로 생화보다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플라스틱 조화로 인한 환경 문제와 폐기물 처리비용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강정애
국가보훈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국가보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 대책본부를 구성해 보훈병원 등 보훈의료체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위탁병원의 대비·대응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지난 14일 이희완 차관이 충남지역 보훈위탁병원인 홍성의료원을 찾았다.1998년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국가유공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오고 있는 홍성의료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전문의 중심 체제로 전환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분만실·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며 보훈대상자 및 지역주민 필수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하는 게임형 콘텐츠 ‘대한민국 만세대전’에 18만여 명이 참여해 만세 누적 횟수 5억8,000만 번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민국 만세대전’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게임형 콘텐츠로, 국가보훈부와 지에스(GS)25가 협업해 만세 1회당 31원씩 적립, 목표액을 달성하면 만세 횟수 1~3위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키로 했다.26일 콘텐츠 공개 2시간 20분 만에 참여자들이 100만 번이 넘는 만세를 외쳐 적립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훈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민관이 힘을 모았다.국가보훈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대전 서구의 주택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이날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6·25전쟁 전몰군경 고 김소룡의 자녀 김길자(85)씨의 자택으로, 건축한 지 9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다.대상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고 동절기 단열 취약, 보일러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공부방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국가유공자 공부방 ‘미래드림(Dream)방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드림방은 하나의 책상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취약계층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재단장(리모델링)과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 휴대용피시(태블릿피씨)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를 가진 대구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이 건립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애국 도시 대구의 상징이 될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할 것”이라면서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이와 관련,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 중구 대신동 일대에 2,53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의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3·1운동은 어느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미래지향적인 독립 투쟁이었으며, 왕정의 복원이 아닌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고 말하고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모여 조국의 독립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됐다”면서 “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집단행동으로 전국 6개 보훈병원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가운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보훈병원 전공의에게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강정애 장관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전공의 복귀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의료계의 집단 휴진으로 보훈병원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의료진 여러분의 조속한 복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어 “의료공백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저는 여러분께서 의사로서의 사명과 책무를 가장 우선해 생각해주실 것을 간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8일 일본 도쿄 재일본 한국와이엠씨에이(YMCA)회관에서 개최됐다.재일본 한국YMCA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배경택 주일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유가족, 오영석 재일본 한국YMCA 이사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에서 울려 퍼진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외침은 조국독립을 향한 겨레의 열망에 불씨를 지폈고, 그 불씨는 구국의 함성인 3·
지난달 16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17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이번 서포터즈에는 영상과 사진, 블로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 등 15명이 선발됐다.10대 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손녀 일라이다 아심길씨, 특전사 출신 제대군인인 인기 유튜버 깡레이더 깡미씨(본명 강은미) 등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다수 포함됐다.이번 서포터즈는 보훈과 관련한 주
105주년 3·1절, 조금은 쌀쌀한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에 손마다 태극기를 든 시민들로 거리는 가득 찼다. 독립기념관, 아우내장터, 대전현충원 등 선열들의 자취가 남은 곳마다 시민들이 물밀듯이 밀려와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손엔 태극기를, 한 손엔 엄마 손을 잡은 아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이날 국민 모두는 나라사랑으로 한마음이 됐다. 3·1절을 맞이한 시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64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기념식에는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64년 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향한 첫걸음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면서 “대구·경북은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에서 자주독립과 민주화 그리고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국가발전의 중심이 되어왔다”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국가보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30자문단 전체회의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렸다.대학생과 교사, 현역 군인, 직장인 등 20~30대 23명으로 구성된 2030자문단 ‘영히어로즈’는 지난해 9월 발족됐다.이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체회의에서 국민과 민간기업 등 사회공동체 모두가 보훈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모두의 보훈’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단원들과 의견을 나눴다.강정애 장관은 이날 “2030자문단은 국민, 특히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현재의 보훈정책을 가감 없이 평가하면서 새롭고 참신한
국가보훈부와 에이치디(HD)현대건설기계가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지난달 16일 울산광역시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서 최철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의 개인별 장애와 고령 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온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1억5,000만원(4가구, 가구당 약 4,000만원)으로 확대해 주거환경과 성능 개선사업을 추진할
새학기 시작에 발맞춰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디지털 교재와 교재 속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해 배우면서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학습자료가 공개됐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22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훈 교재 ‘나라사랑배움책’과 교재 내에서 구현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 8종을 개발해 나라사랑배움터 누리집(edu.mpva.go.kr)을 통해 공개했다.나라사랑배움책은 교사들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장치만 있으면 별도의
국가보훈부는 최근 히어로즈패밀리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자녀를 출산한 고 박찬준 경위의 배우자의 출산을 축하하는 등 히어로즈패밀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국방부(각 군 본부 포함),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9개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몰·순직군경의 자녀와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합동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순직자 유가족 정보를 비롯한 각종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0년 이상 헌신하고 정년퇴직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진다.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의결, 지난달 27일 공포했다.국가보훈부는 이에 따라 시행령을 마련하는 등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 2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그간 경찰과 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한 경우에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장기간 재직한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의견
고엽제후유증 질병을 추가 인정하는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13일 공포돼, 오는 5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이번에 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인정된 질병은 갑상샘기능저하증, 다발성경화증, 방광암, 비전형 파킨슨증 중 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이다.국가보훈부는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에 맞춰 고엽제후유의증에서 후유증으로 전환되는 대상자에 대한 상이등급구분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신체검사에서 7급 이상 판정을 받을 경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